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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아닌 우리를

by 영서 Ma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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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나는 계절이 아닌 우리를 본다.


먼 우주에서 보면 고만고만할 우리인데

편가르고 순서 매길 필요가 무슨 소용이며

미움이나 욕심 또한 무슨 소용일까.


모두가 홀로 태어나

외롭게 살아가는 존재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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