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죽도록 일하고 있나?'
일에 짓눌려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에 몰입하는 것이 아닌, 일상에 함몰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제가 결코 배가 불러서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7억의 빚을 열심히 갚아나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 1.5억이 남아있거든요)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린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하며 제 짧은 생각들을 나눕니다.
2 Thoughts from Me
I.
인생은 명사가 아닌 동사다.
세상은 명사로 나를 규정하지만, 실제 나의 삶은 매일 반복되는 동사와 같다. 직업과 타이틀은 삶이 될 수 없다. 삶이란, 나만의 태도와 시간을 통해 일을 해나가는 것이다.
새로운 목표가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방식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한다.
II.
세상의 방식과는 정 반대로 가야 한다.
세상은 일을 통해 인기, 권력, 돈을 제공하는 메커니즘으로 사람을 통제한다. 이것들은 삶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다. 부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금 일터에서 기쁨 없이 일한다면 잘못된 메커니즘에 나를 내맡긴 것이다. 내가 일을 통해 먼저 맺어야 하는 열매는 Spark(열망), Gift(은사), Pattern(성품)의 합치를 통한 행복이다.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 노예가 아닌 청지기의 삶을 살자.
1 Quote from Mentors
I.
삶과 일을 선택하는 법
작가 겸 Wired의 창업주인 케빈 켈리는 중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이제 55살이다. 나 같은 많은 중년들이 야심한 밤에 남은 여생에 대해 사색에 젖곤 한다. 수명이 길어졌다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내 69살 친구인 스튜어트 브랜드는 그의 삶을 5년 단위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5년이란 시간은, 그에게 따르면, 어떤 프로젝트가 됐던 끝을 보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그것이 집필이던, 새로운 직장이던, 스타트업 창업이던 시작부터 끝장을 보려면 적어도 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내게 얼마나 많은 5년이 남아있는가?'를 묻는다고 한다. 물론 이제 그에게는 다섯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 밖에는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더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자, 5번의 기회가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 Question for You
내게 5번의 5년이 남아있다면 어떤 일을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