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의 질문: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은?

Desert Rose Workation Journal #5

by 마스두어

달빛 아래, 질문이 시작되는 곳


애리조나 사막의 밤. 만월이 반달로 기울어 가는 동안, 창업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거실, 테라스, 식탁 위—어디에서든 노트북이 펼쳐지면 즉석 피드백 세션이 열렸다. 어느 날 밤, 한 창업자가 조용히 물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을 만드나, 아니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나?”

단순한 질문이 아니었다. 스타트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질문. 고객의 목소리는 방향이었고, 피드백은 나침반이었다. PMF(Product-Market Fit)를 찾기 위한 여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PMF를 향한 여정: 고객이 답을 알고 있다


PMF는 제품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상태다. 초기 MVP를 개발한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도전은 PMF를 찾는 것이었다.

"스타트업 운영에는 정답이 없지만, 단 하나 확실한 원칙이 있습니다. ‘정답은 유저에게 있다.’" — Ryan (멘토)

스타트업의 성공은 확률의 게임이다. 창업자들은 다양한 가설을 실험하며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제품을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공사례: PhyxUp Health, 고객 중심 사고


"기술은 단순한 도구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PhyxUp Health는 기술보다 고객의 문제 해결을 우선시했다. 초기 MVP를 출시한 이후, 창업자가 매일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반영했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복잡한 문제들이 드러났다. 고객 경험을 깊이 이해한 후에야 진정한 해결책이 보였다. PhyxUp Health는 시장에서 PMF를 빠르게 찾았고,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창업과 피봇: 고객이 원하지 않으면 버려라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하세요. ‘내가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고 있는가?’" - Chris (멘토)

Chris는 6년 동안 5번의 피봇을 거쳤다. Relate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끝에 보다 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B2B CRM 솔루션으로 피봇했다.

"진정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스타트업의 핵심입니다." - Hudson (Sociable AI)
"기술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PMF를 완전히 검증하는 것입니다." - An (Sociable AI)

스타트업에게 피봇은 실패가 아니다. 고객의 진짜 문제를 찾는 과정이다.


B2C vs. B2B: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


"B2B에서는 기술이 답을 줬지만, B2C에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답입니다." - 정승기 (SortieLab)

정승기 대표는 B2B에서의 성공 경험과 달리, B2C 시장에서는 고객 확보의 어려움에 직면했다.초기에는 제품 설명이 모호했다. 하지만 고객과 대화를 반복하면서 점점 명확해졌다. 비전문가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이 과정이 곧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였다.


고객과의 스토리텔링: 신뢰를 형성하는 힘


“스토리 없는 기술은 메마른 제품일 뿐입니다.”- 김진영 (SortieLab)
"좋은 스토리는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넘어, 고객이 우리의 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돕습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는 포화된 시장에서 고객과의 차별화된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 Chris (멘토)

기술만으로는 부족했다. 고객이 단순히 제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야기를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Relate는 창업자의 불편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이 스토리가 고객에게 공감과 신뢰를 주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작은 회사들에게 특히 중요한 자산입니다." -Chris (멘토)

정승기 대표는 비전문가와 대화하며, 복잡한 개념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는 연습을 지속했다.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이야기를 가다듬는 과정은 필수적이었다.


PMF를 향한 마지막 질문: 별빛 아래에서 답을 찾다


별이 쏟아지는 애리조나의 밤. 노트북 화면에는 수정된 UI 디자인과 추가된 새로운 기능이 반짝였다.

사막의 밤은 깊어갔지만, 창업자들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고객은 진짜 무엇을 원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스타트업의 생존과 직결된다. 기술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스타트업만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 별빛 아래에서 창업자들은 또다시 노트북을 켜고 고객 피드백을 분석했다.

그들의 여정은 끝이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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