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발견한 새로운 성공법
"12시간 연속 코딩하고 월 500만원 벌었습니다."
"넷플릭스 몰아보기 대신 콘텐츠 만들기에 몰입했더니 부업 수입이 본업을 넘었어요."
MZ세대 ADHD인들이 유튜브에서 말하고 있는 새로운 성공담들이라고 합니다.
2017년 대비 2021년 한국에서 20-30대 ADHD 진료 환자가 4배 증가했다는 데이터가 있는데요.
MZ세대는 자신의 ADHD 특성을 숨기지 않고,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또 그 능력을 활용해서 돈을 법니다.
안녕하세요. ADHD인으로서 창업,마케팅,육아 관련 10권 베스트셀러를 쓰고, ADHD인만을 위한 돈버는 법을 따로 정리하고 카톡방도 운영하고 있는 신태순입니다.
오늘은 ADHD 과몰입 성향이 돈이 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ADHD는 주의력 결핍 장애니까 집중을 못 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ADHD의 절반만 본 것입니다.
ADHD인들에게는 '과몰입(Hyperfocus)'이라는 숨겨진 무기가 있거든요.
관심 있는 일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종종 평균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거든요.
저는 2013년부터 상장사 창업자인 동업자와 매주 하나씩 새로운 사업아이디어 문서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3년 넘게 했어요. 그리고 매주 뉴스레터 쓰는걸 5년 빠짐없이 했구요.
그래서 100개 넘는 사업 기획서를 제작했고 고가의 디지털 사업문서 패키지 상품을 약 1500개 가까이 판매했습니다.
처음에는 10페이지 넘는 사업 기획서를 만드는데 거의 이틀이 꼬박 걸렸습니다. 그런데 매주 반복하고 몰입하다 보니 10시간으로 줄었고, 5시간으로 또 줄었어요.
매주 몰입을 반복하다보니, 남들이 긴 시간 동안 해야 하는 일들이 저한테는 금방 할 수 있는 일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 덕분에 저는 아내와 사업을 하고, 또 다른 창업자와 같이 사업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써서 2억 5000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능력을 활용해서 책도 10권 넘게 쓰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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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평상시 제 모습을 보면 대부분 깜짝 놀라거나 실망하시죠.
물건 잃어버리는건 일상이라, 뭘 잘 사려고 하지 않습니다.
해야 할 일을 까먹고, 날짜 개념이 없고 자동차 운전도 못합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것도 못 찾고, 뭘 먹을지 선택하는 것 같은 간단한 질문에도 한참 생각을 해야 하고, 심지어 결론도 내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강의나 코칭을 하면서 사업으로 수익화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되면 저는 180도 달라집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과거에 만난 사람들의 데이터가 불러와지고 제가 현실에서 부딪혔던 시행착오가 얹어지고, 매체를 통해 스쳐간 정보들이 결합되면서 유의미한 이야기가 계속 흘러 나오거든요.
10년 넘게 제가 활용중인 저만의 ADHD 과몰입 파트입니다. .
MZ세대 ADHD인들은 영리한 방식으로 수익화를 위한 행동을 합니다. 소셜미디어, 게임, 유튜브 등 즉각적인 쾌감을 주는 활동들을 의도적으로 차단해서 뇌를 리프레쉬할 줄 압니다.
그 대신 '진전 도파민(effort-based dopamine)', 즉 노력에 따른 성취감에서 오는 도파민을 자원으로 활용합니다.
저도 과몰입을 유도하는 저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어요. 빈 노트에 연필을 들고 아무 글이나 쓰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무 글이나 쓰다 보면, 어느새 몇 페이지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나중에 발견하게 됩니다.
핸드폰도 없고, 노트북도 없는 사우나에 가서 강제적으로 뇌를 휴식하게 만드는 것도 저의 루틴입니다.
ADHD인들은 관심 없는 것에 집중하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흥미 있는 주제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제가 단기간에 바이럴을 시켜서 수만 권의 책을 팔아낸 것도, 콘텐츠 안에 넛지를 넣으면서 바이럴이 되는 요소들을 심어서 테스트했던 것들도 이전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것이지만 며칠 몰입을 통해 구현했었습니다.
또 한 곳은 광고를 할 수 없는 제품이었는데, 방향성을 틀어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었고 월 100만원 미만의 광고비로 1년 안에 월 1억 매출을 만든 것도 수익화 관련된 저의 과몰입을 활용한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입니다.
10년 넘게 창의적인 사업가와 수많은 ADHD인들을 코칭하면서 발견한 패턴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자신이 멀티로 일을 잘한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보니, 주변에서 저같은 코치가 객관적으로 보고 우선순위도 정해주고, 속도 조절을 하는 역할이 필요하더라구요.
ADHD인이 요즘 유행하는 부업 노하우에서 알려주는대로 빠르게 인플루언서가 되거나 박리다매 판매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몰입도 하고 능력 발휘를 해서 빠르게 성과를 내는 분들도 많지만 감정 소모가 심해지고, 특히 건강이 안 좋아집니다. 그래서 팔 수 있는게 있어도 팔지 않거나, 잘 키운 채널을 그냥 버리기도 합니다.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가 경험한 ADHD 사업가, 부업러 분들은 보통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는게 필요했습니다.
한 방으로 승부보기 보다는 긴 시간 콘텐츠 양으로 브랜딩을 하고, 검색 유입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B2B 사업을 하고, 고객을 강하게 필터링하는 퍼널을 넣어서 고객에게 대우를 받으면서 단가가 높은 상품을 팔 수 있는 환경 설정을 만드는데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낯설어보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돌아가는 곳들은 어디서든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었을때 ADHD인은 숨 좀 쉬면서 돈 벌고, 사업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고객에게 끌려다니면서 사업하게 되었을때, 그 끝은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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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인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학습에 집착했다보니, 처음에는 자신이 무슨 능력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런 능력치들이 끌어져 나오더라구요.
보통 관찰력이 뛰어나고, 문제 해결 의지가 강한 편이고, 꽂히면 끈질기게 해결책을 찾고, 학습의지도 뛰어납니다.
그래서 코칭이나 컨설팅 업무를 맡게 되었을때, 능력 발휘를 잘 하게 됩니다. 물론 앞서서 이야기한것처럼 남들과는 조금 다른 퍼널 구조를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하구요.
창의적인 일을 맡게 되면 성과를 내기 좋습니다. 다만 그것을 커버하고, 수습과 행정 처리를 해줄 파트너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ADHD인은 생각이 많고 기획을 잘하는 편이고, 남들과 똑같이 하는 것에 대해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다보니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드는데 최적화된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갖고 있지 않은 것들을 가진 파트너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단기간에 빠르게 수억대의 수익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생각에만 그치는 아이디어들인데 그것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의지, 환경, 자금이 있는 파트너와 소수의 실무진과 정기적 미션과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실패 경험을 쌓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결하면서 수익을 만든 케이스들이 생겼습니다.
이 부분은 ADHD인이 돈 벌 때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아봐주는 파트너를 만났을때 시너지는 폭발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활용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반작용과 같은 빈틈들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DHD인이라면 스스로 뭔가 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들을 조심해야 해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관련된 강의를 수집해서 듣거나 하는거요.
시작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그때 관련된 강의를 들으면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듣고 바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활용해야 ADHD인은 진도를 나갈 수 있습니다.
준비를 한다는 명목으로 책과 강의를 많이 듣기만 하면,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만 사실은 진짜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됩니다.
실제로 스스로도 뭔가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속에서 불안감은 계속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봤고, 대화하면서 그런 부분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경우들도 자주 보았습니다.
과몰입은 생산성을 높이지만,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과로와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저는 중간중간 아이들과 몸으로 놀고, 운동을 해요.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하고, 일부러 핸드폰과 컴퓨터와 떨어지기 위해 사우나를 갑니다.
의식적으로 웃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다행히 아이들이 그것을 도와줍니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맨발걷기도 합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한 생활, 행복한 생활과 가까운 것을 의식적으로 찾아서 해야 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입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수면 안대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요가 니드라라고 하는 수행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세요. 원래는 자면서 하는 수행이 아닌데 매우 자연스럽게 잠에 드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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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이나 획일적인 직업군보다는 자신의 호기심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찾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조금 더 뾰족하게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팬도 얻게 됩니다.
AI 도구, 태스크 관리 앱, 디지털 협업 도구 등을 활용해서 해결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관리용 툴이 늘어나면 그것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정도의 심각한 타입이라 최소한으로만 사용합니다.
저에게 가장 잘 맞는 툴은 무지종이 노트입니다.
동료, 멘토, 코치, 또는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동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ADHD인은 사람때문에 힘들고, 사람때문에 잘 되는 경우가 명확히 드러나는 편입니다.
일반인이 ADHD인의 행동방식을 이해하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망하고 떠나는 경우도 많지요.
그 와중에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는 파트너를 만나면 ADHD는 날개를 달게 됩니다.
그런 운을 만들기 위해서는 ADHD인도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노력과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것을 답답해하고, 어려워하는지, 이해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알면 기회가 조금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ADHD는 도전적인 특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을 잘 벌리는 편이지요.
그와중에 과몰입과 같은 강점들을 관리하며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구축에 투자한다면 ADHD인 MZ세대가 자기 방식으로 재정적 성공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이는 ADHD를 단순히 '장애'나 '질병' 아닌 '여러 인지 스타일'의 하나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측면을 개발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ADHD로 인해서 삶에 치명적 위험을 안고 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전문의사를 통해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오히려 ADHD의 특성을 품고, 그것을 활용해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발현해서 경제적 자립을 달성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실제로 성과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마저 콘텐츠로 남기면서 영웅의 서사를 공유해주세요.
그렇게 자신의 관심사를 찾고, 그 분야에서 과몰입을 경험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기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자, 이제 ADHD 과몰입을 돈으로 바꿀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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