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일은 없다.
운동하기 싫다.
앗 너무 흔한 일상이다. 운동하는 걸 미뤄봤자 나에게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운동하고 나면 다음날 컨디션도 솔직히 꽤 차이 난다. 일어날 때부터 좀 다르다. 잠을 충분히 잤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그렇게 싫은 운동을 하고 나면 솔직히 나에게 도움이 최소 1은 있다는 게 확실하다.
운동을 하면 현자 타임이 오고 무념무상의 세계가 열린다. 땀을 흘렸기에 나는 무조건 샤워를 하고 뽀송뽀송한 상태가 된다. 잠시 운동 후의 집중력도 엄청나다. 1시간 정도는 정말 컨디션 좋게 집중하고 급 피로해져서 침대에 누워 잠을 자면 컨디션이 정말 좋다.
이게 좋은 루틴이 아니겠는가? 그렇지만 운동을 하는 건 힘들다. 징징대고 싶다. 운동의 과정은 별로 재미있지 못하다. 요즘따라 홈트를 할 때마다 재미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운동 안 한다는 변명을 주절 길게도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