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현묵 Jun 20. 2017

개발자의 경력관리란?

어느 회사의 누구라는 이름은 그다지 의미 없음.

경력이 아닌 업력이 되는 단계에 이르러야 가능한 것 아닌가 합니다.

대부분의 경력은 '어느 회사의 누구'라는 표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경력의 결과는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화 되는 것입니다.


매우 당연하게,

하루 이틀, 한 두해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0년 경력!


10년 이상 한 분야나 하나의 도메인, 하나의 테크, 하나의 경력, 하나의 경험을 꾸준하게 파고들었을 때에 얻어지고, 그러는 경험속에서 인사이트, 통찰력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그래서, 20대에도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경력관리'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 얻은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그들은 10대에 시작했죠. )


회사의 테두리 내에서 얻을 수 있는 '경력'은 '경험'일뿐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중심으로 기술할 수 있을 때에 '경력'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글을 써서도 얻을 수 있고,

강연을 해서도 얻을 수 있고,

GitHub에 오픈소스를 공개하면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30대와 그 이전의 개발자라면...

10대와 20대도 똑같습니다.

40대, 50대 이후를 준비하세요.


반복적인 일, 똑같은 일, 회사의 프로세스의 하나인 일만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 회사의 톱니바퀴가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경력관리'가 잘 안됩니다.


앞으로 50대 이후에도 '브랜드'를 얻을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경력'관리를 잘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닭 튀기거나 치킨 배달할 것이 아니라면...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경력관리가 가능하려면 어떤 회사를 찾아야 할까요.

다음을 기억하세요.


1. 구루급 개발자가 있는 회사를 찾으세요.

2. 자신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줄 수 있는 회사를 찾으세요.

3. 커뮤니티나 외부 강연, 외부 오픈소스 개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를 찾으세요.

4. 반복적인 업무와 정체된 마켓에서만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회사는 회피하세요.

5. 우리 도메인은 원래 이래, 이 일은 원래 이래...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상급자'가 있는 회사를 피하세요.

6.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리뷰를 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주어지는 회사를 찾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전은 누가 주거나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찾아야 하는데...

이것도, 주변에 이야기가 통하는 '구루급 개발자'가 있어야 그나마 방향성을 찾기 좋습니다.


혼자 고민하거나,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끼리 고민해봐야 답이 안 나옵니다.


꼭, 기억하세요!


'구루급 개발자'와 상의하세요.

그분들은 실패와 성공, 포기와 단념,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 알고 있답니다.


퇴근시간이라면..

구루급 개발자에게 치맥 한잔 하자고 하세요!

이전 04화 빅데이터 '분석가' '전문가'가 부족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