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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Oct 18. 2019

대기업 공모전(?) 참여하지 마라.

스타트업 리더를 위한 조언...

결론만 이야기하면 그렇다.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대기업에게 제공하고, 아이디어료를 받는 행위에 해당된다.


아마도, 대부분 어떤 서류에 사인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에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대기업이 소유하거나, 그와 유사한 제약 조건들, 혹은 아이디어를 재활용하거나 사용한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다른 곳에 가서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대기업에서 이런 창업 관련된 공모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이미 선도적으로 해당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끌어나가는 기업들이 존재함에도 그러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이미 달려가는 스타트업을 인수하기에는 비용상 부담스러움.

2. 인수하기에는 부담스럽고, 투자하기에는 번거롭고, 투자해도 오너쉽을 가지기 어려움.

3. 유사한 특허나 관련된 내용들을 기반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마련하여, 관련 스타트업과 유리한 협상 대상의 위치에 서기 위해서, 아이들(?)의 아이디어들을 싼 가격에 구매(?) 하기 위해서...

4. 대외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처럼 보이므로, 홍보효과도 꽤 괜찮음.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림.

5. 가끔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창의적인 발상으로 추진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행위 이외의 것으로 보기에는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공모전을 통해서 얻어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제 실현된 케이스가 있을까?


.

.

.


자...


대기업 공모전(?)은 권하지 않는다.


하고 싶다면, 차라리.. 국가나 자치단체나 기관에서 하는 창업경진대회가 훨씬 의미가 있다.


최소한

국가는 아이디어료를 지불하고,

아이디어를 받아가려는

행위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ps. 아닌 회사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최종 서류 사인은 모두 조심하시기를...

이전 10화 필요할 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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