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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24
슬픈 이야기
24년 6월
회사 생활의 묘미
회사일을 하다 보면 숱한 유형들을 만나게 되는데 긍정보다는 부정적 유형의 무리를 만날 확률이 높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 수 있는데, 인간은 본디 자기는 잘하는 줄 아는 자기중심적인 동물이기에 나와 다른 상대에게는 부정의 평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여러 유형들 중에 화를 불러일으키는 유형을 다뤄본다. 이들의 종류는 꽤나 다양한데,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보면, 자기 할 걸 못하는 1인분이 안 되는 자, 자기 할 걸 떠 넘기는 무책임론자, 당신의 일을 대신해 줘도 고마움이 없는 무감각한 자, 이상한 방향 설정으로 불필요한 일을 재생산해내는 자 등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분모에는 책임이라는 키워드가 작동하는데, 책임이라는 잣대는 상대적인 것이라 각자 자신들은 100의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한다 하지만 상대의 시선에서 50이라면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충돌방지법으로 100의 사고를 가진 사람의 관용과 이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자칫하면 이는 호구로 전락할 수 있기도 하다. 이때 필요한 것은 애초에 충돌 피하기. 50인자들과 엮임을 최소화하며 일하기. 회사 생활의 또 다른 묘미(?)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마음이 불안할 때는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아주 잠깐일지라도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집니다. 사랑하는 이가 많이 아파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쉴 틈 없는 업무에 약간의 쉼 조차 허락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리하여 숙면의 순간이 언제인지 손에 꼽지 못할 정도이지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마음은 잠시 안정을 찾게 됩니다. 속상한 상황일수록 내 마음을 돌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질지 모릅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래성이 아닌, 다시 일으켜 세울 정도의 흔적이라도 있게끔.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지 않도록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음에 위로를 건네봅시다.
늦잠 자고 싶어요
아기가 태어나고 늦잠을 자본적이 없다. 부지런해서라기보다는 아기가 일어나니 나도 일어나게 되는 불가항력적인 패턴. 회사일로 고단해 눈이 떠지질 않는 요즘, 쉼 없는 업무로 방전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늦잠이라도 자며 체력을 보충하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 육아의 세계. 일이 적당히면 괜찮은데 사방팔방 구원의 손길을 보내는 자들로 방전은 가속도를 내고 있다. 놓고 싶은데도 놓지를 못하는 고구마 같은 상황도 더해지니 참으로 점입가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