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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보소 Jul 17. 2024

무릇 사람은 여유가 있어야 한다

24년 7월


무릇 사람은 여유가 있어야 한다.

와이프가 출근을 늦게 다고 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아기를 등원하겠다는 아름다운 결혼 생활. 덕분에 '헐레벌떡'이 아닌 '느긋느긋'한 발걸음으로 지하철을 향했다. 최근에 일도 살짝 여유로워진 것이(출근하면 생각지도 못한 일로 난리겠지만 이 시간 또한 그리 길지도 않겠지만) 머리도 편안한 출근이었다. 무릇 사람은 여유가 있어야 한다. 여유가 있으면 얼굴 찌푸리는 일도 덜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부자들은 스트레스가 덜한 것. 안 되겠다. 내친김에 부자가 되어야겠다. 긍정 마인드를 재탑재하자.

마라톤

출근길급히 마라톤 10K를 신청했다. 요새는 마라톤이 핫한 것인가. 원하던 마라톤 대회는 일정이 한참 남았는데도 이미 마감이 되어있었고 얼레벌레 찾아보다가 얻어걸린 생각지도 못한 마라톤 대회. 참가자 모집 오픈이 얼마 되지 않은 건 행운이었다. 심지어 기념품으로 백팩까지 준다 하니 이건 완전 럭키비키잖아!!

이번에 뛰게 되면 코로나 이후 뛰는 오랜만의 마라톤이다. 아직은 달릴 수 있는 몸뚱이에 감사하다. 복잡한 생각이 많은 요즘. 마라톤을 하며 헨젤과 그레텔처럼 복잡 조각들을 하나둘 떨어트려 봐야겠다.




움직여야 한다

미래는 알 수가 없다. 점쟁이도 신도 예측할 수 없는데 그 무엇도 아닌 내가 어찌 알겠나. 그러므로 미래를 위한 대비가 중요한데 지금은 그저 현재에 충실할 뿐인, 나는야 현실 안주.

까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 라는 말이 긍정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미래와 결부시켜 보면 그리 긍정적인 말이 아닐 수도 있다. 현재에 안주하여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기업들을 보아라. 결국은 도산하지 않는가. 하물며 개인이라는 미물은 어떠할지. 미래 준비필요에 대한 인지만은 아주 충만한 출근길이다. 자 현재를 자각한 당신이여. 움직여야 한다.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대해서 심도 있는 고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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