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흐르는 물, 통과하는 빛,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 변화하는 꿈... 아무 것도 아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