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팔을 뻗어도 손에 닿지 않는 하늘이
들판 끝 나무 머리엔 왜 그리 쉽게 닿는지
넘실대는 나뭇잎은 잘도 구름을 만진다
그곳이 어디든 닿을 수 없이 멀리 떨어진 등선
그곳은 늘 손쉽게 하늘에 닿아있다
게으른 수다쟁이 기회만 생기면 일단 눕고 시작하는 게으름뱅이지만, 대화는 당장 해야 하는 수다쟁이. 오늘도 적당히 밸런스를 맞추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