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글 보시’ 마음을 나누는 글쓰기

글쓰기 의미

by 안상현 Mar 16. 2025

불교에서 ‘보시’는 나누고 베푸는 행위다. 꼭 물질만 나누는 것이 아니다. 가장 귀한 보시는 지혜와 가르침을 나누는 ‘법보시’다. 법보시를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글 보시’다.


‘글 보시’는 정보를 전달하는 글, 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 그리고 한 사람의 삶을 밝히는 글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상처에 위로가 되고, 삶의 길을 잃은 이에게 등불이 되는 글. 그런 글이야말로 참된 보시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는가. 누구를 이기려는 글인가, 인정받고 싶은 글인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글인가. 내가 쓰는 이 짧은 글 하나도 누군가에게는 위안이 될 수 있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세상에 자비를 보태는 일이다. 오늘도 내 글 한 줄이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가 닿기를 바라며, 글 보시를 시작해본다.


#글을쓰는이유 #하루5분글쓰기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는 나를 낮추는 일이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