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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에서 글감을 발견하기

삶이 글이다

by 안상현

글쓰기 주제를 찾을 때 우리는 자꾸 ‘특별한 것’을 찾으려 한다. 그럴듯한 이야기, 감동적인 사건, 남들이 놀랄 만한 경험. 하지만 글의 감동은 그런 곳에만 있지 않다.


감동은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바라보는 눈에서 나온다. 내 앞에 있는 커피잔, 창밖의 나무, 오늘 아침 나에게 건넨 말 한마디. 그 안에는 이미 글의 씨앗이 숨어 있다.


앉은 자리에서 주위를 둘러보라. 지금 눈에 들어오는 건 무엇인가? 그걸 바라보는 ‘나’는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바로 그게 글쓰기의 시작점이다.


<오늘의 질문>

. 지금 내 주변에 보이는 사물 중 하나를 고른다면?

. 그것이 내 마음에 떠오르게 하는 감정은 무엇인가?

. 그 평범한 장면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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