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을 할 때 조각조각 연결이 딱딱 잘 맞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일을 할 때 착착 진행이 되면
행복합니다.
무언가 잘 못 되면......
따박따박 따집니다.
목소리도 커지고
말이 빨라집니다.
화가 나 있습니다.
따박따박 따진다는 건
내가 맞고 네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내가 옳아'를 강요하고 싶나 봅니다.
내가 옳으면 어떻고 틀리면 어떻습니까?
전체적 상황을 보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닌데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 내 맘대로 움직여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세상은 없는데 말이지요.
화를 냈던 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리석다는 생각이 드는 이 순간,
다시 긍정의 해석을 해석해 봅니다.
알아차림이 빠른데!
이렇게 하나 건졌다. 이렇게 성장하는구나!
잘하고 있어!
스스로에게 칭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