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임원도 '선배'라면 ?
정말 코로나 덕분에, 중국의 공장들이 멈춰서일까.
유독 요즘 하늘이 너무 맑다.
그래서 점심시간엔 회사 지인들과 커피 한 잔 들고 산책을 하며,
이런 저런 수다를 떨곤 한다.
그러다가 나온 말이,
"그래도 우리 사원 때는 팀장, 임원들이 많이 부려먹었어도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요즘은 다들 자기 살기 바빠'.
얼마 전에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후배들과 식사를 했다.
우리 때보다 더욱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서 이 곳에 취업했을 띠동갑 후배를 보니,
그들의 처지가 우리 때보다 나을 것이 없어 보였다.
그들이 선배다운 팀장, 임원을 만날 수 있길.
청운의 푸른 꿈을 갖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들에게만이라도,
'나도 저런 멋진 팀장이 될테야. 저런 멋진 임원이 되고파.'
와 같은 마음을 만들어 주시길.
중고신입들은 이미 글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