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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食口가 되었다

무염 아이주도 이유식 시리즈, 시작

by 마미랑 플래몽드 Nov 17. 2024


돌이 지나고부터 자연스럽게,라고 쓰고 가끔 엄마가 편하고 싶을 때,

죽 대신 밥을 주곤 하면서 흔히 유아식이라고 하는 식단으로 넘어갔다.

사실 6개월 이유식 시작단계에서도 자기 주도를 하면서 밥&반찬 형태여서 다를 건 없지만,

그래도 죽의 형태가 아닌 밥의 형태를 메인으로 먹기 시작했다.


이유식에서 유아식을 넘어가는 단계에서도 밥거부 한번 없이 자연스럽게 맨밥을 먹기 시작한 까토.

어쩜 이렇게 유니콘같이 이쁜 아가가 왔을까.



흔히들 아이가 생기고 출산을 할 때면 식구가 늘었다고 한다.


식구(食口) :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식구가 늘었다는 말을 까토가 생기고 태어나면서부터도 썼지만,

같은 밥솥에서 갓 한 밥을 꺼내어 같이 먹기 시작하는 지금이

진짜 식구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아직은 밥만 같이 나눠먹고,

반찬은 무염식으로 해주고 있지만


곧 어디서든 무엇이든 함께 다 나눠먹을 그런 날이 오겠지?


더 맛있는거 많이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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