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귀걸이

육아 단편 시그림

by 햔햔


아내가 근 8년간 하지 못한 귀걸이를 했다.


아이가 많이 자랐음을

아내의 이런 작은 변화로 감지한다.

'벌써 이 정도로 자랐구나.'


그리고 그리도 오랫동안 엄마의 모성으로

여자의 본성을 잘 참아온

아내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샘솟는다.


어미이기 이전에 꾸미고픈 소녀와

다름없는 여자임을 새삼 되새겨본다.


고생한 아내에게 예쁜 귀걸이 하나 사주고 싶다.


고생 많았어 여보.


#이미사서하는말아님
#아쉽지만다음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