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iel Dec 22. 2019

1호 장학생. Chhay Mith

Pay It Forward 첫 번째 장학생


Pay It Forward Scholarship 프로그램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첫 번째 학생을 소개합니다.

Chhay Mith라는 이름의 19살 캄보디아 여학생입니다. 이제 곧 20살이 되겠네요.



2019년 7월 캄보디아 아워스쿨에 가서 Scholarship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만나서 인터뷰할 때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수줍게 웃으면서 할 말을 또박또박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학생들의 상황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생의 가정 상황이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 학생이 지금까지 학업에 성실하게 임해 왔는지?

#.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를 한 경험이 있는지?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성실하고 마음 착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Mith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서 Mith에 대해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모님은 쌀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땅을 아주 조금 가지고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소작농 일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빠, 엄마, 그리고 6명의 형제, 자매가 있습니다.  

오빠들 모두가 농사를 짓고 있고, 3명은 이미 결혼을 해서 살고 있습니다.

가정환경이 가장 어려운 학생 중 하나입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여 성적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0명 학생 가운데에 4등 정도 하고 있고, 영어는 반에서 1등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4년 정도 아워스쿨에 다녔고, 아워스쿨 학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입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선생님 대신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활동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대학에서 크메르 문학을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크메르어와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합니다.



아워스쿨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Thim과 아워스쿨 교장인 Savorn 은 장학금 지원자로 Mith를 가장 우선하여 추천하였습니다.

인터뷰 이후에는 지원서를 받아 학생을 상황을 보다 깊이 있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려고 하려고 하였습니다.


지원서를 통해  

#. 가족사항

#. 소득 수준

#. 교육/성적

#. 지원대학 및 향후 계획

등을 소상히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지원서에는 개인정보가 상세하게 담겨있어서 첨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Mith 학생이 어떤 꿈을 안고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ay it forward

이전 01화 PAY IF FORWARD를 시작하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