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Fail
IKEA Fail
인터넷에서 IKEA fail을 검색해 보면 이케아를 잘못 조립해서 난처해진 상황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한두가지가 아니다.
양쪽 다리의 높낮이가 낮은 의자는
오히려 귀여운 편이다.
한쪽으로 기울어져 쓰러지기 직전인 책장,
위 아래가 뒤집힌 쇼파,
침대살을 조립하지 못해 매트만 따로
놓고 자는 모습 등
다양한 실패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브랜드의 약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케아라는 조립식 가구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고,
조립하기 어렵다는 것을 드러내
구매를 주저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소비자가 브랜드를 조립하는
과정상에서 나타나는
실수를 보여주는 이러한 장면들은
브랜드 친밀도 면에서는 굉장히 호의적이다.
그러한 실수들이 제품에 대한 호감을 상승시킨다.
실제로 ikea fail을 검색해 보면 어이없고 황당한
그 실수가 재밌어서 오히려 웃음짓게 된다.
그리고 브랜드가 더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실패와 실수
fail이라는 단어는 ‘실패’를 뜻하는 단어이지만,
우리는 이러한 장면을 바라보면서
실패로 느끼기 보다는 ‘실수’라고 느낀다.
그리고 그러한 실수들은 오히려 호감도 가져다
주고 때론 인간미(제품미?)도 느끼게 해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허당끼도 그러한 매력을
표현하는 단어중 하나일 것이다.
실패와 실수. 살면서 크고 작은 실패들을 겪곤 한다.
어느때는 이것이 내 삶을 온통 움켜잡고 나를
바닥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가져다 줄 결과들이
내 삶에 치명상을 안기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거나
그 실패에 붙들려 마음을 빼앗겨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움츠려 들진 말았으면 좋겠다.
실패, 유쾌한 브랜드 스토리
우리가 지금 겪고있는 어려움과 실패들은
인생이라는 브랜딩의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작은 실수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러한 실수들은
당신이라는 브랜드에 스토리를 더하고,
친밀감을 더해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브랜딩의 소재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실수들을 유쾌하게 바라보자.
설사 남들이 단점이라고 말할지라도
그건 나란의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주는
브랜딩의 일부분일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