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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덕 Go Duck Oct 21. 2024

Part3. 부자가 되는 방법? (3-5)

부자 이야기


Part3-5

부자는 유니콘



간략하게나마 부자가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몇 가지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방법들은 다양했고 어떤 방법이든 적절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부자가 되는 방법들을 살펴보면서 다시 한번 놀란 건 부자에 이르는 방법들이 생각보다도 훨씬 많다는 것이었다. 사람에 따라 생각에 따라 시대에 따라 돈을 버는 방법은 무궁무진했고 그 무궁무진함만큼 부자가 되는 방법은 많았다.

쳇gpt의 답변에도 놀랐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든 것도 쳇의 답변이었다.

쳇의 답변이 부족하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질문을 한다면 좀 더 정제되고 좀 더 현실적인 답변이 나올 것이다. 무엇보다 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기에 앞으로는 개인의 상황과 성격에 맞춘 더욱 정확한 답변을 내놓게 되리라 생각한다.


한데 이런 의문이 들었다.

부자가 되는데 이렇게나 많은 방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내 주위에는 '부자'라고 할만한 사람이 이리도 없는 걸까?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은 자신이 경제적으로 부족하다고 얘기한다. 대출금에 힘들어하고 자녀의 양육과 가족의 부양에 힘들어한다. 더 나은 거주환경, 더 나은 교육 환경, 더 나은 생활환경을 바라고 더 좋은 차와 더 여유로운  삶을 꿈꾸지만 늘 부족하기에 무엇도 마음껏 이루지 못한다.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또한 소수의 사람만 될 수 있는 것이지만 넘쳐나는 수많은 방법들을 생각하면 가까이 부자라고 내세우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건 의아하다.

그 많은 방법들이 틀려서일까? 아니면 대다수 사람들의 의지가 부자에 닿기는 부족해서일까? 아니며 나 빼곤 다들 부자인데 나한테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어서일까?

자신이 부자라고 하거나 혹은 자신의 지인이 부자라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진짜 부자는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마치 유니콘처럼 보았다는 소문만 있고 보았다는 사람은 없다. 부자는 정녕 유니콘인가?


부자가 유니콘 같은 이유는 아마도 내 인간관계의 협소함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내 주변의 범위를 조금만 벗어나면 토끼풀처럼 부자가 넘쳐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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