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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우 Jun 07. 2024

플로팅 일기_오늘 뭐 했지?

2024.06.07. 금

2024.06.07. 금


 어제 고모네서 맥주와 와인을 섞어마시며 과음을 하고, 오늘은 12시 오픈을 하기로 했다. 술 마신 다음날은 어쩐지 집중력이 떨어진다. 나는 원래도 집중력 이슈가 좀 있는 편으로, 한 가지 일에 진득하게 임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깔짝대며 부산을 떠는 편인데, 오늘은 그 정도가 다소 심화되었다. 역시 일하기 전날 술 약속은 지양하는 걸로..... 그렇지만 주 6일제 인간에게 일하기 전날 술 약속을 금지시키면 술을 끊어야 한다는 건데, 그건 또 좀 아니지 않나요? ^^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출근하면서 하는 다짐이 있다. "오늘은 온라인 몰 상품등록 엄청 많이 해야지!" 오늘도 다짐을 하며 출근했으나, 이 다짐은 언제나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근데 정말 오늘 뭐 했지..? 

 요걸 만들긴 했다. 왼쪽이 내 명함 디자인이자 플로팅의 대표 이미지인데, 이걸 살려 플로팅 북마크를 만들기로 했다. 판매용은 아니고 책을 구매하시는 분들께 한 장씩 드릴 예정. 사이즈는 내 명함 사이즈이기도 한 85x55mm로, 신용카드랑 동일한 사이즈라 지갑에 넣어 다니다 책갈피가 필요한 순간 꺼내 꽂을 수 있다! 


 아래층 가죽 공방 사장님이 선물로 주셨던 책갈피를 구매하고 싶다는 손님이 등장하셔서, 그 핑계로 가죽 공방 사장님과 작당 모의를 진행 중. 책갈피와 연필깍지를 제작해 볼 생각인데, 제작 스케줄은 전적으로 가죽 사장님 스케줄에 따라야 합니다. 소문난 키링 맛집이라 맨날 바쁘시거든요. (네이버에 아토일을 검색해 보세요. 진짜 예쁨)


 그 핑계로 아래층 내려가서 아주 잠깐의 쓸모 있는 대화와 대부분의 쓸모없는 수다를 떨고 기분 좋게 올라와 온라인 상품 등록을 하려 했지만! 왜 벌써 여덟 시인 거죠...? 하던 건 마무리해야 되니까... 네, 오늘 야근 확정입니다. 저를 보면 확실해요. 정말이지 야근은 일못이나 하는 게 맞습니다. 정신 차리자...

플로팅에서 새 책 팔아요! 

+) 위 사진에 대해서도 할 이야기가 꽤나 많지만, 오늘 일기가 이미 길어진 데다 얼른 상품 등록하러 가야 해서 설명은 생략합니다. 만약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플로팅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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