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 브루크너 - 교향곡 1번, WAB.101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2월 7일, 오늘은 위대한 작곡가가 습작 교향곡들 뒤에 발표한 정식의 교향곡 1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oM9h_wQsWiE?si=QpaZgdIAgpb1Rz6L
곡명 : 교향곡 1번 다단조, 작품번호 101번 (Symphony No.1 in c minor, WAB.101)
작곡가 : 브루크너 (Josepf Anton Bruckner, 1824-1896)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였던 '안톤 브루크너'는 그가 60대가 되고나서야 뒤늦게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된 진정한 대기만성형의 음악가입니다. 그는 습작 교향곡 2개와 9개의 교향곡, 총 11곡의 교향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그 중 우리는 그의 <교향곡 6번 (https://brunch.co.kr/@zoiworld/928)>을 만나봤었는데요. 그의 교향곡들 중 습작 교향곡을 제외하고 그가 오스트리아 국립 도서관에 기증을 해도 될 교향곡이라 생각한 최초의 교향곡이 바로 1번 번호가 붙은 <교향곡 1번>입니다. 1865년부터 1866년까지 린츠에서 작곡된 이 곡은 1877년부터 1884년까지 린츠에서 개정되었고, 1891년에 비엔나에서 또 한 번 수정하였기에 '오리지널 버전', '개정된 린츠 버전'과 '비엔나 버전'으로 세 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작곡가가 직접 '건방진 처녀 (Das kecke Beserl)'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초연의 지휘를 맡기도 했던 그의 공식적인 첫 번째 교향곡인 이 작품은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아다지오 (Adagio)', 3악장 '스케르초. 생동감 있게 - 트리오. 느리게 (Scherzo: Lebhaft - Trio: Langsam)', 4악장 '피날레. 움직임 있게 불처럼 (Finale: Bewgt und feuri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처음 수정과정을 거쳐 현재는 '린츠 버전'이라 불리는 첫 개정판이 통상적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6h0XMQ_vGlI?si=-7WqV0z1QSx-tfdL
그럼 작곡가의 고향의 향기가 듬뿍 담겨 있는, 작곡가가 자부심을 가졌던 그의 첫 번째 교향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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