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 차이코프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2월 16일, 오늘은 요즘과 같은 날씨와 딱 어울리는 발레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bQIOH5s95DA?si=oA7Gy_Q4lAD2Rh9A
곡명 : 발레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작곡가 : 차이코프스키 (Pyotr Ily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수많은 명곡들을 남긴 작곡가인데요. 그가 남긴 다양한 명곡들 중 겨울이면 가장 많이 무대 위에 올려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인데요. 독일의 작가이자 판사였던 '에른스트 호프만 (Ernst Theodor Wilhelm Hoffmann, 1776-1822)'가 1816년에 쓴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왕 (Nussknakcer und Mausekoenig)>을 토대로 작곡되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러시아 발레리노이자 안무가 '마리우스 페티파 (Marius Alphonse Petipa, 1818-1910)'의 안무로 완성되어 1892년에 초연이 올려진 2막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86년에 탄생한 '첼레스타 (Celesta)'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설탕과자 요정의 춤'의 멜로디를 장식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고, 실제로는 왕자였던 호두까기 인형을 도와 생쥐 군대와 생쥐 대왕과 싸움을 벌이고,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환상의 세계인 눈의 왕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줄거리로 결국 모두 마리의 꿈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란 결말로 끝이 나는 것이 바로 호프만의 이 동화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주인공이 마리에서 클라라로 바뀌고, 환상의 세계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중국, 아라비아, 러시아와 같은 다양한 이국적인 춤곡들과 어울리는 의상과 춤을 선보이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차이코프스키는 발레의 초연 무대 9개월 전에 총 15개의 곡 중 6개의 곡을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으로 발췌하여 시범적으로 무대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youtu.be/ya4DasxL47g?si=EWjfZ4eCld2Y5Ngg
그럼 연말에 호두까기 인형을 놓치지 않는 행복한 아침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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