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단테 교향곡, S.109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7월 24일, 오늘은 일명 <단테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교향곡 한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A-Vb1VdN5ZU?si=NuMnILTCIhUT21yS
곡명 : 교향곡 <단테의 신곡>, 작품번호 109번 (Eine Symphonie zu Dantes Divina Commedia)
작곡가 :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피아노의 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프란츠 리스트'는 피아노 작품 외에도 최초로 '교향시 (Symphonic Poem)'이란 단어를 사용한 '교향시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그의 합창이 들어간 교향곡인 <단테의 신곡 교향곡>은 일명 <단테 교향곡>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자신의 친구이자 후에 자신의 사위가 되는 바그너에게 선물한 곡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857년에 리스트가 직접 지휘를 하며 초연을 올린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 (Dante Alighieri, 1265-1321)'의 대표작인 <신곡 (Divina Commedia/Divine Comedy)>를 소재로 한 교향곡입니다.
1악장 '지옥 (Inferno)', 2악장 '연옥 (Purgatorio)', 3악장 '찬미 (Magnificat)'로 구성되어 있는 이 교향곡은 크게 '지옥'과 '연옥'으로 나눠 찬미를 2부의 마지막으로 보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마지막 '찬미'에 합창이 등장하기 때문에 3악장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특히 리스트는 악보에서 합창단을 오케스트라 앞에 배치하는 것이 아닌 청중들에게서 숨겨두라고 지시되어 있습니다. 단테와 고대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을 여행한 후에 연옥으로 올라 지상낙원까지 도달하는 모습을 음악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이 작품은 단테의 <신곡>을 읽는 사람들이 꼭 함께 해야하는 작품으로 추천하는 명곡입니다.
https://youtu.be/yW2YkLFuWlo?si=rEi-I_YziljLPCuZ
그럼 오늘도 이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 (책 구매 링크)>에 어울리는 클래식 명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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