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 페르골레시 - 스타바트 마테르, P.77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8월 26일, 오늘은 슬픔의 성모, 성모의 고통이라는 의미의 비통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qzOmPUu-F_M?si=-MsCehJx-WwvW9EN
곡명 : 스타바트 마테르, 작품번호 77번 (Stabat Mater, P.77)
작곡가 : 페르골레시 (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https://brunch.co.kr/@zoiworld/889)>와 <오만한 죄수 (https://brunch.co.kr/@zoiworld/903)>로 만나봤던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는 코믹 오페라인 '오페라 부파'의 시대를 연 작곡가로 평가받으며 26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음에도 음악사에 매우 중요한 족적을 남긴 음악가입니다. 그가 결핵으로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사망하기 직전까지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작품이 바로 소프라노, 알토, 그리고 현악기 앙상블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하여 작곡된 <스타바트 마테르>입니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13세기부터 성행한 음악으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곁을 지킨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의 고통을 그린 종교 음악입니다.
스위스 출신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 (Jean Jacques Rousseau, 1712-1778)'가 "작곡가의 펜에서 나온 가장 완벽하고 심금을 울리는 이중창"이라 칭송한 1악장 '스타바트 마테르 돌로로사 (Stabat mater dolorosa)', 즉 '비통하게 서 있는 어머니'를 비롯하여 12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페르골레시의 역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1곡 비통하게 서 있는 어머니 (Stabat mater dolorosa)
제2곡 그 분의 애절하면서도 비참하고 고통에 찬 마음 (Cujius animam gementem)
제3곡 얼마나 절망하셨는가 (O quam tristis et afflicta)
제4곡 고통스럽고 근심에 차 있는지 (Quae moerebat et dolebat)
제5곡 눈물 흘리지 않을 사람 있을까 (Quis est homo)
제6곡 가엾은 당신 아들을 보셨도다 (Vidit suum dulcem natum)
제7곡 아 어머니, 사랑의 샘이여 (Eia mater, fons amoris)
제8곡 나의 심장을 타오르게 하시어 (Fac, ut ardeat cor meum)
제9곡 성모여, 행하시옵소서 (Sancta mater, istud agas)
제10곡 그리스도의 죽음을 지게 하시고 (Fac ut portem chrisati mortem)
제11곡 불타올라 불꽃으로 올라가리니 (Inflammatus et accensus)
제12곡 이 몸이 죽을 때 천국 영광이 영혼에 베풀게 하소서, 아멘 (Quando corpus morietur. Amen)
https://youtu.be/S-FKk_J91LU?si=5GDJ2DcNAVqvsWcn
그럼 오늘 저녁은 경건하며 아름다운 저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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