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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 9월 18일 글리에르 하프 협주곡

261. 글리에르 - 하프 협주곡, Op.74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18일, 오늘은 마치 그리스의 여신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협주곡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AUrvEOeNp1I?si=zMeSsRH-NrMP2dca

글리에르 하프 협주곡



곡명 : 하프 협주곡 내림 마장조, 작품번호 74번 (Concerto for Harp and Orchestra in E flat Major, Op.74)

작곡가 : 글리에르 (Reinhold Moritzevich Gliere, 1875-956)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에서 태어난 러시아 국민음악을 이어간 작곡가 '라인홀트 글리에르'는 3개의 교향곡,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협주곡, 호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발레 <붉은 겨자씨 (The Red Poppy/Krasny mak, Op.70)>, 오페라 <땅과 하늘 (Earth and Heaven)>, 4개의 현악사중주, 그리고 각각 플루트, 오보에, 첼로, 호른,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곡들을 모은 <11개의 다양한 악기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작품번호 35번 (11 Pieces for Different instruments and Piano, Op.35)>과 같은 작품들을 작곡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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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에르와 하피스트 알렉산드로브나 에르델리 [출처: 위키피디아]



글리에르가 1938년에 작곡한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그가 작곡한 최초의 협주곡입니다. 러시아 작곡가들 중 하프를 독주 악기로 삼은 협주곡을 작곡한 작곡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 곡은 러시아의 민족주의적 성향을 잘 담은 하프 협주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Allegro moderato)', 2악장 '테마와 바리에이션 (Tema con variazioni)', 3악장 '알레그로 지오코소 (Allegro giocoso)'로 구성된 이 협주곡은 하피스트 '알렉사드로브나 에르델리 (Ksenia Alexandrovna Erdely, 1878-1971)'의 조언을 구한 작품이자 그녀가 독주자로 초연을 올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하피스트가 직접 곡의 작곡에 참여한 작품답게 현재까지도 많은 하피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https://youtu.be/5RlKn-0txTI?si=Ztaq3PypuYmWli5Z

글리에르 하프 협주곡, 작품번호 74번



아름다운 하프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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