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파 니엔테

당신의 '달콤한 게으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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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좋은 말을 알려줬다.

이탈리아어로 '달콤한 게으름'이라는 뜻으로

돌체 파 니엔테. (Dolce far niente)

이탈리아어로 하니 괜스레 고급져 보이지만

나는 한국말로 해석해놓은 단어의 어감이 더 맘에 들었다.

달콤한. 게으름.


쉴 새 없이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삶,

기약 없는 반복에 무기력해지지 않으려면

그래, 돌체 파 니엔테가 있어야 한다.


오늘의 내 돌체 파 니엔테는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아침 출근 전,

카페라떼가 유별히 맛있는 집에서 카페라떼 한잔을 마신 것.

겨우 30분이었지만 회사에서

쉬는 시간에 차 한잔을 마시며 책을 읽은 것.

이 두 가지가 나의 달콤한 게으름이었다.


바쁘지만 그 속에서 조금의 달콤한 게으름을 만들어 나가는 일.

그것이 내 무료한 삶을 적셔 줄 위로란 걸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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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씨네랩] 작가 소개(770px).jpg 인스타그램 @woodu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