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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아주다 Sep 19. 2021

평화와 여유, 스위스 사람들은 걱정이 있을까

유럽여행 이야기 열일곱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오기 전에 바랐던 것이 딱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이탈리아 철도청 파업하지 않길, 둘은 스위스에서 제발 날씨 좋길'

스위스는 날씨에 따라 시야가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스위스 여행 첫날부터 날씨가 무지무지 좋았다.


인터라켄의 교통은 인상적이었다. 양보가 살아있었다. 유럽 대부분이 차와 보행자가 밀당하지 않았는데 인터라켄도 역시나였다. 차가 보행자를 다 기다려준다. 이런 모습이 정말 선진국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인상은 '내가 나중에 운전을 하게 되면 꼭 보행자를 먼저 보내야지' 하고 다짐하게 만들었다.



모든 것이 평화롭다. 스위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평화가 관광객들에게도 그대로 전염되는 것 같았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웃는 얼굴에 여유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이곳 사람들은 무슨 걱정할까.
다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아'

무슨 걱정을 하며 사는지 진실로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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