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세우는 글쓰기 #7 <기획서 실행계획과 목표 구체화>
진양철 회장은 "그기 돈이 되나?" 묻습니다. 저는 "기획은 도움이 됩니다"로 답해 봅니다. 기업은 기획을 업으로 삼은 곳입니다. 기업은 기획을 합니다. 기업은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참고: 기획서는 결핍해결 스토리다)
기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문제 정의입니다. 하지만 정의 구현 없는 정의는 반쪽 정의죠. 정의 구현엔 실행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죠. 어떻게 꿰어야 할까요? 한 줄에 꿰는 일관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문제 정의 → 정의 구현 계획 → 정의 구현 목표로 엮어주세요.(참고: 기획서의 핵심은 뭘까?)
그기 돈이 됩니다. 그기 도움이 됩니다. 그 기획이 보배입니다.
체 게바라는 말합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꾸자." 기획 본질이 담긴 멋진 말입니다. 저는 '가슴 뛰는 목표를 품되 현실 가능한 실행계획을 가져라'는 말로 풀이하고 늘 기획에 담으려 합니다.
실행은 현실입니다. 목적과 목표 달성에 필요한지, 예산에 맞게 짰는지, 일정 내에 가능한 일인지 살펴야겠습니다. 우리는 리얼리스트입니다.
실행은 브랜딩입니다. 브랜드 철학에 맞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사회적 가치와도 일치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브랜드가 크는 계획, 브랜드와 함께 크는 일이어야 합니다.
실행은 무지개입니다. 무지개 일곱 색깔처럼 다르되 겹치지 않아야 합니다. 무지개처럼 서로 다르되 무지개라는 한 이름, 한 방향으로 묶여야 합니다.
생텍쥐베리도 말했습니다.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꿈은 잘 때 꿉시다.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은 "위대한 사람에게는 목표가 있고, 평범한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을 기획으로 바꿔 볼까요? '위대한 기획에는 목표가 있고, 평범한 기획에는 소망이 있다'라고 바꿀 수 있습니다. 그가 체 게바라를 알았다면 '위대한 기획에는 꿈같지만 현실적인 목표가 있고, 평범한 기획에는 소소하고 비현실적인 소망이 있다'라고 바뀌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이렇듯 꿈은 가슴 뛰게 합니다. 정확한 문제 정의가 있다면 꿈은 현실구현 됩니다. 히딩크가 "한국 축구의 문제는 개인기가 아니라 체력이다."라고 보아 4강 신화를 달성한 것처럼요.
숫자는 현실입니다. 꿈이 현실로 오려면 숫자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목표가 꿈을 현실로 옮겨줍니다. 계획이 기획이 됩니다. 육하원칙이 보이면 달력이,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그리면 내일이 보입니다.
목표는 위대한 기획을 만듭니다. 숫자가 된 꿈이 있다면 기획은 기회가 됩니다.
이렇게 기획 전문가 3분과 함께 실행계획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3층 훈련법을 알아봤습니다. 문제 정의와 정의 구현, 목표를 꿰어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가 되세요. 기획은 기회 계획서가 될 것입니다. 함께 나를 세우는 글쓰기, 일곱 번째 주문을 외울 시간입니다.
기획서는 리얼리스트가 꿈꾸는 문제 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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