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의 힘을 믿나요?
인기와 작품성은 반비례하지 않습니다.
인기를 대중성으로 치환해도 마찬가지겠죠.
작품성이 높다고 대중이 외면하는 건 아니예요.
어렵다고 재미없는 것이 아닌 것처럼요.
물론 고전의 경우 고전이라서,
네임밸류가 과대평가된 경우도 있고
시대를 잘 만나서 그 시대부터
인기를 평정해 온 경우가 있습니다.
동시대인의 똘기는 저평가 되는데요.
그럼에도 회자가 된다면 확실히
아방가르드한 경우로 볼 수 있어요.
그렇게까지 욕을 먹고 싶지 않으시죠?
그런데 일부러 그런 행위를 해도
어떤 사람은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그것이 어설픈 보통 사람의 한계니까요.
그러니 조금은 더 개성을 드러내세요.
조금 더, 할 말은 하고, 취향을 뽐내세요.
대신 남들이 볼만한 것들을 섞어야 해요.
어떤 작품은 정말 아무도 관심이 없거든요.
제가 어떤 독립영화를 소개한다고 하면
그 영화 말고도 좀더 알려진 독립영화
또는 작품성이 있는 상업영화까지도
두루두루 섭렵했다는 이미지가 있어야
제 소개에 신뢰감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닌데요.
제 목표는 날카로운 비평가가 아니거든요.
제 목표는 인기있는 취향 모음집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책을 쓰면 사람들이
이 사람 리뷰 재미있던데, 책은 어떨까?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적당히 날카로울 필요도 있지만
자신의 우월감을 위해 남을 비난하긴 싫어요.
그런 리뷰나 인물평은 보기 싫어요.
나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나서
다른 분들의 콘텐츠에 방문하세요.
이 얘기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는 인스타 시즌 1이었던 2016년부터
답방은 물론, 선방도 너무 당연했어요.
이미 브랜딩을 하고 있던 계정이었거든요.
지금은 개인, 취미 계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통계정이 되어서
인친들에게 정리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왜 불통계정이 되면 안되냐구요?
다른 사람들은 다 소통을 하고 있거든요.
하다못해 영혼 없는 좋아요라도 교환을 해야
이 사람과 인친을 유지할 명분이 남는 거예요.
불통계정을 오래 남겨두면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자기가 뭔데 좋아요를 받기만 하는 거지?
그런데 이런 사람 정말 많아요.
대부분은 몰라서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분들도 인스타를 키우고 싶어하거나
심지어 인스타를 키우는 법을 자기가
알려주겠다고 카드뉴스를 만들어요.
본인이 올리고자 하는, 올리고 있는 주제와
유사한 콘텐츠에 좋아요만 눌러도
본인의 콘텐츠에 돌아오는 좋아요가
반 정도는 된다니까요.
막 시작하는 계정은 응원을 하기 위해
어느정도 성장세를 보이는 계정은
그 성장세를 함께하는 기쁨을 위해
좋아요 품앗이를 하게 됩니다.
이게 나쁜 게 아니에요.
서로 응원해주는 에너지가 쌓여서
어떤 분들은 그 힘으로 천팔로워를 만들고
어떤 분들은 그 힘으로 백좋아요를 유지하죠.
그 재미로 좀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그 재미로 좀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늘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 매일 똑같은 장소와
비슷비슷한 영상만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