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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영주 Oct 05. 2021

[단한페이지의 책] 명상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_윌리엄하트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_윌리엄하트 지음


명상은 어렵다

명상을 시작하려고 눈을 감고 머리를 비워보려고 해도 끊임없는 잡념에 결국 오늘도 실패를 한다

어느날은 명상을 자주 하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다

'너에게 몇가지 추천해줄 책이 있어.. 잠깐만'


그 친구가 소개해준 책은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_윌리엄하트

#존 카벳진의 왜 마음챙김 명상인가?

#붓다의 길 위빠사나의 길

이렇게 세권이다


아직은 첫번째 책으로 시작했지만 세권이 채워진다면 조금은 명상의 시작점에 가까워 지겠지.




#보통 우리는 스스로를 매우 선별적으로 바라봅니다. (중략)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는 평소에 성격 전체 중 자신의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하며, 어떤 면들은 아예 빼고 만들어낸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탐색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의 실제를 알아보는 법과 외면 너머의 것을 꿰둟어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미세한 진리를 자각하고, 그러고 나서 궁극적 진리를 알아차리며, 마침내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진리를 경험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입니다. 어떤 것도 믿음 하나만 가지고 받아들여선  됩니다.


#’각자가 섬이 되어라. 자신을 안식처로 삼아라. 진리를 섬으로 삼고, 진리를 안식처로 삼아라.  외에는 어떤 곳도 안식처라   없다.<디가 니까야>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의 실제를 알아보는 법과 외면 너머의 것을 꿰뚫어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미세한 진리를 자각하고, 그러고 나서 궁극적 진리를 깨달으며, 마침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진리를 경험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자유의 진리를 닙바나라 부르든, ‘천국이라 부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생 외부를 바라보면서 사는  길들여져 왔습니다. 우리는 항상 밖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남들은  하는지 관심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자신의 정신과 신체적 구조를, 자신의 행동을, 자신의 실제를 탐구하려고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모른  살아온 것입니다. 우리는  무지가 얼마나 해로운지를, 얼마나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내면의 힘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합니다.



시작점


#’붓다는 사람이라는 것은 완전하고, 불변하는 존재가 아니라 순간에서 순간으로 흐르는 하나의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존재’라는 것은 없으며, 오직 계속되는 흐름, 지속적인 생성의 과정만이 있을 뿐입니다.


직접적인 원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단계는, 그것을 실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철학이나 신념으로서가 아니라 사실로서, 삶속에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고통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삶은 불완전하고 미완성이며 불만족스럽다는 사실로부터,  고통이 존재한다는 진리로부터 우리는 벗어날  없습니다.


#우리가  행동이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의 원인이 됩니다. “모든 존재는 자신의 행위를 소유하고, 행위를 물려받으며, 행위로 인해 생겨나고, 행위에 얽매여 있다. 자신의 행위가 자신의 안식처이다. 행위의 천함과 고귀함에 따라 자신의 삶도 그러할 것이다.”<맛지마 니까야_쭐라 깜마 위방가 숫따>


#만약 사고를 방지하고 싶다면, 혼자 힘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다면, 눈가리개를 벗고 운전하는 방법을 배워 최대한 빨리 위험에서 빠져나오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고 있는 행위를 알아차려야 하고,  다음에 우리가 진정 도달하고자 하는 곳으로 이끌어주는 행위를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마음이 모든 현상에 앞서 있습니다.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모든것은 마음이 만들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말이나 행동을 하면 행복이 그사람을 따를 것입니다. 결코 떠나지 않는 그림자처럼


#어떤고통이 일어나든 그원인인 반응이 있다. 모든 반응이 멈추면  이상 고통도 없을 것이다.<붓다>


#이룰  없는 것을 끝없이 바라는, 동시에 이미 이루어진 것에 대해 돌이킬  없는 불만을 갖는 정신적 습관입니다. <상윳따 니까야>그리고  갈망과 불만은 그것이 클수록 우리의 사고방식, 언행에  큰영향을 미치게 되고  많은 고통을 낳습니다.


#어떤 반응들은 물위에 그려진 선들과 같아서 그려지자마자 지워집니다. 어떤반응들은 해변의 모래에 그려진 것과 같아서 아침에 그렸어도 저녁이면 파도나 바람 때문에 없어집니다.  다른 반응들은 끌과 망치로 바위에 새겨 놓은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바위가 풍화되면서 그것들도 사라질테지만 그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앙굿따라니까야>


#우리의 삶속에서 마음은 매일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하루가 끝날 무렵 그것들을 기억하려고 하면, 그날 중에 인상 깊었던  하나둘 정도만을 기억할  있을 것입니다.


#그런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단계는, 그것을 실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철학이나 신념으로서가 아니라 사실로서,  속에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고통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영원하지 않고 개인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며, 그리고 이러한 존재에 대한 집착이 고통만을 가져올 뿐이라는 것도 모릅니다.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모르는 , 우리는 맹목적으로 반응합니다. 우리가 반응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계속해서 맹목적으로 반응하고, 반응이 강화되도록 내버려둡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응하는 습관에 감금되는 것입니다. 무지 때문에 말이지요. 고통의 수레바퀴는 이렇게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올바르지 않은 일을 하면 스스로를 더럽힌다. 올바르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정화한다.<담마빠다>


#확실한 것은 우리의 과거 행동들이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그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죠. 그것들이 우리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우리가 처할 상황들을 결정하게 될겁니다.


#우리의 과거 행동들은 우리 삶의 흐름에 영향을 미칩니다. 행복한 경험 혹은 불행한 경험을 겪게 하지요. 그러나 마찬가지로 현재의 행위도 중요합니다. 자연은 우리가 현재의 주인이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능력으로 우리의 미래를 바꿀  있습니다.


#평정심으로 그를 도울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신성한 무관심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반응하는 것도 아니지요. 대신 균형잡힌 마음으로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


#”우리는 여전히 현재 삶에서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문제들을 푸는 . 반응하는 습관을 멈추고 고통을 멈추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 그리고 지금 자유의 행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악한 행동을 삼가고 선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말에 모두가 동의합니다. 그러나 무엇이 해롭고 유익한지, 무엇이 선한 일이고 악한 일인지 어떻게 정의할  있습니까? 정의하려고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시각, 전통적 믿음, 기호나 선입견을 따르고, 그래서 누구는 받아들일  있고 누구는 받아들일  없는 편협하고 종파적인 정의를 내립니다.



마음집중의 훈련


#마음은  생각, 집중의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계속해서 현실로부터 도망칩니다. 이것이 마음의 뿌리 깊은 습관입니다.


#마음이 떠돌기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하면, 참을성 있고 침착하게 호흡으로 돌아옵니다. 실패하면 다시 시도하십시오.


#담마는 ‘지금,여기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순간을 알아차리는 능력을 계발해야 합니다. 지금  순간 우리 자신의 실제에 주의를 집중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순간 숨을 들이마시고, 지금  순간 숨을 내쉽니다.  수행을 통해 현재의 자신에 대한 알아차림을 계발하게 됩니다. 호흡을 알아차리면서 우리는 현재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호흡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을 , 마음은 갈망, 혐오, 무지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순수한 순간이 아무리 짧다 하더라도, 그것은 모든 과거의 조건화들에 맞설  있을 정도로 아주 강력합니다. 모든 축적되었던 반응들이 휘젓고 올라와 알아차림을 계발하는 노력을 방해하면서 여러가지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있는 능력이 없으면, 당신의 현실은 언제나 왜곡되어 있을 것입니다.



지혜의 훈련


#”계속 명상하면서  짧은 순간들이  초가 되고,  분이 되어 마침내 반응하는 오래된 습관이 사라지면, 이윽고 마음은 항상 평화롭게 됩니다. 이것이 고통을 멈추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을 멈추는 방법입니다.”


#나무의 뿌리가 땅속 깊이 그대로 박혀있으면, 쓰러진 나무라고 해도  뿌리를 다시 내뻗는다. 갈망과 혐오의 오래된 습관을 뿌리 뽑지 못하면, 고통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일어난다.<담마빠다>


#빳사나라는 단어는 ‘ 뜻하는데, 우리가 눈을 뜨고 보는 일반적인 보기를 의미합니다. 위빳사나는 특별한 보기를 의미하는데, 자신 안의 실제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한순간 이상 남아있는 것은  어떤 것도 없고, 우리가 매달릴  있는 고정 불변의  어떤 것도 없으며, ‘또는 ‘ 이라고 부를  있는 것도 없습니다.  ‘ 실제로는 그저 항상 변하고 있는 과정의 복합체입니다.


#그러나 계속 명상하면서 그 짧은 순간들이 몇 초가 되고 몇 분이 되어 마침내 반응하는 오래된 습관이 사라지면, 이윽고 마음은 항상 평화롭게 됩니다.



알아차림과 평정심


#모든 반응은 일련의 정신작용의 결과로 마지막 단계이지만, 또한 새로운 정신작용의 원인이 되는 시작 단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반응할 때마다 반응하는 정신적 습관이 강해지게 됩니다. 갈망과 혐오를 키울 때마다 그것들을 계속 일으키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일단 정신적 습관이 생기면 그것에 얽매이게 됩니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조건화된 것들은 진정 무상하다. 그것들이 일어나고 사라진다면, 그것들의 소멸은 진정한 행복을 가져온다.


#모든 조건화로부터 마음을 자유롭게 하려면, 과거의 반응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을 멈추는 법과 평가와 반응을 하지 않고 알아차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목표


#감각이 일어날 때마다 그들은 반응하지 않고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어 사라지게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오래된 마음의 조건화가 표면으로 떠오르게 하여 사라지게 합니다.


#우리가 어떤 감각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조건화의 일부가 사라지게 되고, 감각은 우리를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수단이 됩니다. 불쾌한 감각에 반응하지 않고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갈망을 제거합니다. 아무렇지 않은 감각들을 반응하지 않고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무지를 제거합니다.


#삶의 모든 흥망성쇠를 마주할 , 마음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고, 탄식하지 않고, 부정성을 만들지 않도, 항상 안전하다고 느낀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행복이다.


#자기가 자신의 주인임을 아는 , 어떤 것도 자신을 압도할  없다는 ,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미소 지우며 받아들일  있다는 , 이것이 완벽한 평정심이며 진정한 해탈입니다.



삶의 기술


#욕망과 두려움, ''라는 생각들에 사로잡혀 있는 , 우리는 세상에서 고립되어 자아의 좁은 감옥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세상으로 다가가게 하고, 삶을 향해 세상을 향해 자신을 활짝 열어젖히고 진정한 충만함을 느끼게 하는, 속박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입니다.


#바른 이해에서 바른 생각이 생긴다. 바른 생각에서 바른 말이 생긴다. 바른 말에서 바른 행동이 생긴다. 바른 행동에서 바른 생활이 생긴다. 바른생활에서 바른 노력이 생긴다. 바른 노력에서 바른 알아차림이 생긴다. 바른 알아차림에서 바른 집중이 생긴다. 바른 집중에서 바른 지혜가 생긴다.


#그러나 위빳사나 수행을 통해  누구도 아닌 자신이 행복과 불행에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문제는 맹목적으로 반응하는 습관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이 도움이 필요하면 무슨 일이든 하되, 항상 평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모래수렁에서 가라앉고 있는 아이를 보고 어리석은 사람이 당황한 나머지 아이를 구하려고 뛰어들면, 그만 자신도 빠지고 맙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침착하게 평정을 유지하면서 아이에게 닿을만한 나뭇가지를 찾아 안전하게 구해줍니다. 다른 사람을 따라 갈망과 혐오의 모레수렁에 자신도 뛰어들면 아무도 도울 수 없습니다.



#명상 #고엔카의위빳사나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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