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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은넷 May 10. 2022

[타인의 삶 6번] 로펌을 개업한 변호사 선배

* 본 [타인의 삶] 시리즈는 도대체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작성하는 코너임.


* 내가 고민하는 아래와 같은 부분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봤음.


* 조언해주신 분의 배경


- 안주영 변호사

- 한국외대 로스쿨 졸업 후,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

- 현재는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 안팍 법률사무소라는 로펌을 개업하여 운영 중.



Q는 나의 질문, A는 안주영 선배님 답변.


Q. 선배님이라면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진로를 잡으실 것 같나요.


A. 고민하는 부분을 쭉 읽어봤는데, 나는 변호사 하는 것을 추천. 변호사가 요즘 힘들다고 하지만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는 아니야. 큰 돈을 벌지는 못해도 먹고 살만큼은 벌어. 그리고 돈을 떠나서 변호사로서 내가 수행하는 노동이, 일 그 자체로 자신의 삶에 얼마나 큰 풍요로움을 줄 것인지를 생각해봐.


Q. 어떻게 풍요로움을 주는데요?


A. 예를 들어 나 같은 경우는 돈을 많이 받는 수임 사건이든, 적게 받는 수임 사건이든. 내가 주장한 논리가 법정에서 받아들여져서 승소 할 때. 패색이 짙은 사건인데 이걸 파고 들어서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내 역전으로 뒤집었을 때. 내가 가진 법률 지식과 변호사라는 사회적 지위로 어떤 문제를 쉽게 해결해냈을 때. 돈과는 무관하게 대단히 즐거워.


뭐 그런데 사실 이건 천성을 타는거기는 해. 일단 싸우는거를 좋아해야 해. 그런데 후배를 보면 예전에 28세 이상 미필자들 해외 여행 제한되는거 위헌이라고 병무청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냈었잖아. 또 인트비트라는 코인 사기 사건 벌어졌을 때 그 범죄자들 잡아넣는다고 무지 노력했었잖아.


Q. 네 그랬었죠. 제가 뭐든 삐딱하게 바라보는 반골 기질이 강하기는 해요.


A. 그러면 적성에 맞는거 같은데? 나도 뭐 대단한 꿈을 가지고 변호사가 된건 아냐. 어쩌다가 됐어. 그냥 대학교 4학년 때 나 이제 졸업하고 뭐하지 하다가 지도교수님을 찾아갔는데 ‘자네 로스쿨에 진학해볼 생각이 없나?’ 이렇게 말하셔서 그게 뭐죠? 이랬었어. 한번 알아보라고 해서 찾아보니 LEET라는 시험을 보면 된다네? 그런데 수능 언어영역과 비슷한 언어 이해를 시험으로 본다네? 수능 때 언어는 항상 내 밥이었거든. 그래서 4주 준비해서 들어왔어. 그렇게 어쩌다 로스쿨에 왔더니 어라 주변 사람들이 열심히 하네? 분위기에 휩쓸려서 어버버 하면서 따라갔더니, 오잉 뭐야? 나 왜 변호사 됐어? 이렇게 된 케이스라 이거지.


Q. 저하고 비슷하네요. 저는 코인 해야 하는데 군대 입대 영장이 날라온거에요. 그래서 아 코인해야 하는데 지금 다가오는 이 어마무시한 기회를 날려서는 안되는데. 이러고 군대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가 로스쿨이라는 곳을 들어가면 합법적으로 군대가 자동으로 미뤄진대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군대를 미뤄야하니 일단 저기를 가자. 알아보니 LEET라는 시험을 봐야 한대요. 시험까지 3주 남았더라고요. 뭐 당연히 코인해야 하니깐 공부는 대충 했죠. 그런데 선배님처럼 저도 수능 때 언어는 항상 만점이 나왔었거든요. 설렁설렁 가서 봤더니 LEET 점수 118.6점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안전빵으로 전북대 로스쿨 하나 쓰고, 뭐 입시도 제대로 안 알아보고 대충 한거라 나머지 하나는 점수에 맞지 않게 높게 써서 서류 광탈했어요. 원서를 잘만 썼으면 당시 118.6점이 서울권에 있는 로스쿨도 올 수 있는 점수인거를 그 때는 몰랐죠. 군대 미룰려고 가는건데 대충 하면 되지 그런게 뭐가 중요해요. 나는 코인이 더 중요해. 결과적으로 그렇게 군대 미뤄서 코인 투자도 성공하고 군대도 카투사로 다녀왔으니 잘 풀리기는 했어요.


A. 나하고 스토리가 진짜 비슷하다. 아니 후배는 반골 기질에 싸우는 것도 좋아하고, 남들은 공부해도 점수 안나오는 LEET도 법에 대한 적성이 맞는지 놀러가듯 가서 시험 봤는데도 잘 나오고. 그런데도 왜 로스쿨에 돌아가지 않으려는거야?


Q. 아 그건 왜 그러냐면요. 제가 2018년에 10기로 로스쿨에 들어가자마자 휴학하고 코인을 하려고 했어요. 어차피 입학한 이상 군대는 미뤄졌으니깐. 그런데 최소 한 학기를 다녀야만 휴학이 된다는거에요. 그나마 여기가 국립대라서 한 학기래요. 사립대는 1년을 다녀야 휴학되는 곳도 많다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에이 그래 이왕 온거 1학기는 다녀보자. 코인 투자가 주업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다녀야 하니 일단 해보자. 내 팔자에 법이라는 것을 공부해 볼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일단 시작을 해본거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들어가면 8법을 배우잖아요. 민법 수업을 들어갔더니 ‘이게 도대체 뭐야. 이게 무슨 외계어야.’ 도무지가 하나도 못 알아먹겠더라고요. 그러다 수업 때 옆을 보니깐. 당시만해도 지금과 달리 2018년이라 사시 1차 합격하고 로스쿨 온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들 무슨 저 외계어를 다 이해하고 손을 번쩍 번쩍 드는거에요.


보니깐 나 빼고 다 이해해. 나만 못해. 와 내가 대학교에 다닐 때는 학점도 좋고 공부 좀 한다는 사람이었는데. 여기 오니깐 개빡대가리 꼴통이 됐구나. 자괴감 든다. 알고보니깐 이게 선행학습이라는걸 하고 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교수님들이 이미 기본이 다 되었다고 가정하고 진도를 팍팍 건너뛰면서 수업을 한다고.


이런 상황에서 사시 1차 합격하고 온 사람들을 보는데, “저 사람들은 치트키 쓰는 사람들이다. 치트키 쓰고 스타한다. 사기야!! 임요환이 와도 이건 못이겨.”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런 불공정한 게임에 참여하기 싫다는 반골 기질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학점 때려치고 걍 한 학기 대충 코인만 하다가 휴학했어요. 스터디나 이런 것도 하나도 안했고 그냥 은둔형으로 수업만 출석하고 내내 코인만 하다보니 10기에서 아는 친구도 두 명 밖에 없어요. 그 때 조금이지만 겪어봤던 법에 대한 어려움과 로스쿨 생활이 어떤지는 약간은 아니깐 “와 그 고생을 돌아가서 해야한다고?” 이런 두려움이 있는거죠.


A. 아니 후배가 그 때는 동기부여가 안되어 있었던거고. 나도 군대 가기 전에 학부 학점이 1.96이었어. 군대를 갔다와서 비로소 공부를 해야하겠구나 생각해서 학점을 올려놓은 케이스야. 후배는 지금 진로 고민도 제대로 하고 있고 군대도 다녀왔잖아. 그 때랑은 다르지.


그리고 후배가 이공계 출신이라 사시 1차나 문과 출신들에게 뒤쳐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은 것 같은데. 후배도 잘 알겠지만 로스쿨의 설립 취지 자체가 평생 동안 오로지 법만 공부해온 법찐이들 말고, 후배와 같이 다양한 경험과 다른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 대학원에서 실무 법 교육을 받게하는거야. 그래서 단순히 법만 아는 사람이 아닌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변호사가 되는 전문 분야 변호사를 양성하는게 설립 취지인데, 지금 후배는 로스쿨이 원하는 인재상과 설립취지에 딱 들어맞잖아. 그런 사람이 진학해서 왔는데 법 공부를 문과 출신들만 따라갈 수 있게 설계했을리가 없지. 법 공부를 무서워하는게 별로 이해가 안돼.


글 보니깐 다른 진로로 IT 창업까지 생각한다는 사람이 그 어려운 창업에 도전하려는 마음은 있으면서 겨우 변호사시험 정도의 불합격을 두려워하는 것이 말이 안되고, 막상해보면 법 공부 진짜 별로 안 어려워.


후배가 지능이나 재능이 딸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봤을 땐 나보다 더 머리 좋아. 그렇다면 결국 동기부여의 문제인데. 평생 코인만 할 건 아니잖아. 진짜 크게 벌어서 건물 몇채 사서 건물주 할거 아니면 평생 자기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직업은 갖추고 있어야지. 변호사는 평생 타이틀이잖아.


나도 변호사 계속 할 생각은 없는데, 어디가서 다른 무슨 일을 해도 이 타이틀은 적극 써먹을거야. 그리고 아무리 돈을 벌었다고 해봤자 소송에서 싸워서 이겼을 때의 그 쾌감은 돈으로는 절대 못 사는 경험이야. 결국에 변호사 일이라는게 내가 생각한 논리로 상대방을 설득해내는 일인데 후배 예전 경험을 보면 이런 종류의 일을 좋아했잖아. 실제 변호사가 되면 일 자체가 엄청 잘 맞을 것 같은데 왜 아까운 기회를 날리려고 해?


Q. 정말 로스쿨로 돌아가면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왜 이렇게 겁이 많아. 쫄지마. 그냥 들어가서 교수님들이 만들어놓은 커리큘럼 잘 따라가. 그리고 로스쿨 사람들이랑 스터디를 해. 나는 학원 동영상 강의 안 보고 교수님 수업만 3년 내내 잘 따라가서 변호사 시험에 붙기는 했는데. 빠르게 깊이 이해 하려면 학원 동영상 강의를 보는게 좋기는 좋지.


아니 후배는 그 리스크 큰 코인 투자도 성공했으면서 뭐 이까짓 별것도 아닌걸로 쫄아. 안 어울리게. 물론, 당연히 처음에는 법에 대해 잘 모르겠지. 그런데 하다보면 내공이 쌓여서 성공하게 되는거야. 솔직히 법 진짜 하나도 안 어려워.


복학해서 나중에 변호사 업무 할거 생각하면서 공부 할 때마다 “이거는 나중에 이렇게 써먹어야지” , “와 이거 대박이다. 실전 때 이거 가지고 이렇게 하면 대박나겠다.” 이런 식으로 나중에 변호사 되서 이거를 어떻게 써먹을지를 생각하면서 공부를 해. 그렇게 하면 싫증이 안나.


변호사시험 하나도 안 어려워. 나 솔직히 로스쿨 때 클래시오브클랜 게임에 빠져가지고 혼자서 클랜 4개 운영하면서 공부했었어. 클랜원만 200명이었어. 그런데도 붙었잖아.


Q. 그거는 선배님이 천재라서 그런거 아니에요? 그 임현서라고 저랑 동갑인데 서울대 로스쿨 다닐 때 사업하면서 변호사시험 전날에도 사업 미팅하고.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넘는데 변호사시험 브이로그도 하고. 엄청난 찐천재라 걍 저렇게 하면서도 변시 붙던데 선배님도 그런 케이스 아니에요?


A. 임현서가 누구지. 어째 이곳저곳에서 이름을 많이 들어보네. 그런데 후배 생각해봐. 내가 천재면 학부를 더 좋은 서울대를 갔겠지. 이건 그냥 머리보다는 동기부여 문제야. 나처럼 놀면서 해도 상위 15% 성적 맞을 수 있다니깐. 변시는 그냥 묵묵히 순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떨어지기가 더 힘든 시험이야.


그리고 로스쿨 3학년 때 스트레스 받는다지만 지나고나니 우스워. 로스쿨 생활이라는게 소송 스트레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공부 할 때 1등을 노린 적도 없었고 그냥 중상타만 치면 된다고 생각해서 항상 마음이 편했어. 그런데 변호사 업무는 내가 잘못하면 다른 사람의 인생이 다치잖아. 그러니깐 100점짜리 1등 서면을 작성하려고 할 수 밖에 없어. 그 책임감이나 스트레스가 더 힘들지 변호사시험 스트레스야 뭐.


사업을 생각해봐. 시험 범위도 없고, 경쟁자도 무한하고, 내 노력과 무관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도 너무 많고. 그런데 이런 사업에 비하면 로스쿨 공부 얼마나 좋아. 시험 범위 확실하지, 내 노력에 따라 결정나지. 무조건 로스쿨 공부보다 사업이 더 어려워. 그것보다 더 어려운게 정치고. 그러니깐 세계관 끝판왕들이 다 정치 도전하지.


Q. 그럼 저 로스쿨로 돌아간다면 원래 언어는 항상 잘했으니깐 LEET 좀만 준비하면 점수 잘 나올 것 같은데, 반수해서 서울권 로스쿨로 학교 옮길까요?


A. 진짜 저어어어언혀 0.1도 로스쿨 이름 아무 상관 없어. 대학교 때야 학교 이름이 중요하지 이거는 직업이잖아. 사회에서 누굴 만나도 직업을 물어보지 어느 학교 나왔냐고 물어보지는 않잖아? 그냥 무조건 실력이야. 반수고 뭐고 1년이라도 빨리 졸업해서 빨리 터 잡고 실무 실력 쌓는게 승자야. 그 피 같은 1년을 왜 버려. 업계가 얼마나 빨리 돌아가는데. 그리고 전북대 로스쿨 좋아. 뭐 이름 없는 로스쿨도 아니고 지방거점국립대 로스쿨인데 그냥 최대한 빨리 변호사가 될 생각만 해.


Q. 그런데 제가 지금 최대한 빨리 된다고 해도 36살이에요.


A. 지금 내 동업자가 36살에 변호사가 됐어. 나는 30살에 되기는 했는데 당시에 군필자 기준으로는 진짜 빠른 편이었어. 그 나이면 절대 늦은거 아냐. 35~36살에 변호사 된 사람들 많고 지금 다들 잘 먹고 잘 살고 있어. 군대 제대하고 안 놀았으면 35살에 변호사 될 수 있기는 했겠네. 1년 아깝다. 까비.


Q. 저 로스쿨에 복학하면 잘 적응 할 수 있을까요? 제 기수들은 다 졸업했고 지금 있는 친구들은 한참 후배인데. 그리고 나이 먹어가는게 두려운게 연애나 결혼을 생각하면 두려워요.


A. 알다시피 어차피 원래 로스쿨엔 나이 많은 사람들 많아. 그리고 기수 하나도 안 중요해. 선배고 뭐고 나이가 중요하지 그냥 가서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되지. 그리고 연애는 로스쿨생들끼리 연애도 많이 하고, 소개팅도 많이 하고, 미팅도 많이 하고. 그리고 후배 전북대 로스쿨이면 그 지역에서 끝판왕일거 아냐. 뭘 그런걸 걱정해. 하고자 하면 안될 것이 뭐 있어. 왜 이렇게 겁을 먹었어.


Q. 변호사 되면 워라벨은 있어요?


A. 나는 그런거 없어. 변호사가 일을 해야지. 워라벨 개나 주라고 해. 이런 마인드야. 아니 죽기 전에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는데 널널하게 회사 앞 카페에서 커피마시던게 지나가겠냐. 치열하게 밤새고 싸워서 승소했던 기억이 지나가겠냐.


Q. 저는 둘 다 기억 안날 것 같은데요.


A. ㅋㅋㅋㅋ 나는 내가 뭘 성취해내는데 훨씬 관심이 많아서 일 하는게 좋아. 그리고 창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나도 지금 로펌 창업을 했잖아. 그런데 이 창업이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제일 경쟁이 쉬운 편에 속해. 왜냐면 다른 업종과 다르게 이거는 진입장벽이 아주 높잖아. 변호사 면허가 있어야만 할 수 있으니깐.


물론 변호사도 경쟁이 치열하지. 그런데 이게 변호사만 치열하다고 생각하면 안돼. 대기업도 다른 사업도 어디 경쟁 안하는 곳이 있나. 다른 곳은 더 처절해. 그리고 변호사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잖아. 나는 누군가한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느낄 때 존재의 이유를 가지는데 형사 사건도 그렇고 민사 사건도 그렇고. 형사는 실체적 진실발견이 목적인데 반해 민사는 순전히 변호사들의 역량 싸움이거든. 49 : 51로 1%라도 더 신뢰가 가는 쪽이 이기는거야. 이런 민사에서 빼박으로 질 사건 전략적으로 이겼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데. 면허 따면 이런 업무를 할 수 있다니깐. 어떤 분도 말씀하셨듯 후배가 너무 어린 나이에 코인으로 빠른 성공을 해서 이게 후배를 갉아먹고 있는 것 같아. 생각을 바꿔.


A. 마지막으로 후배 얘기를 들어보면 사업이나 취업이나 다른 옵션에는 그렇게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데 유독 로스쿨쪽에만 까다롭게 조건을 설정하는 것 같아. 나는 진짜 후배가 나보다 훨씬 똑똑한 인재라고 생각하는데 로스쿨 공부 어렵다고 자꾸 한심한 소리하면 혼낸다. 내가 다른 후배들에게도 항상 말해주는게 제발 쫄지 말고, 그놈의 걱정 계획 다 집어치우고, 당장 행동하라는거야. 무조건 먼저 행동한 놈이 이겨.


원문 링크 : https://m.blog.naver.com/no5100/22270542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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