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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베이비 May 01. 2019

SNS 속 화려한 육아맘들, 우리 집은 지지리 궁상!

밀키베이비 X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맘블레스유 제 4 화

여성으로 일하고, 연애하고, 아이를 낳고 사는 것 모두 선택의 연속이에요. 육아와 라이프 고민을 듣고, 밀키베이비가 그림 에세이로 답하는 '맘블레스유' 입니다. 네번째 주제는 'SNS속 육아'예요. 엄빠라면 한번쯤 고민해본 것들, 함께 생각하고 의견 나눠요!


©김우영




옆집은 고급 유모차 끌고 다니고, 그 옆집은 아이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갑니다. 우리만 이렇게 지지리 궁상이네요. 육아도 다 돈이란 생각이 들면서, 아이에게 미안해집니다.




진실은  너머에 있다

  , 회사에서 SNS  디자인 작업을   였어요문득 궁금해지더군요사람들이 어떨  SNS 주로 사용할까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자료를 찾고 팀원들과 머리를 짜냈죠. SNS '자랑', '관심'이라는 인간 본연의 심리가 주요 작동 원리  하나예요태생이 그렇다 보니 행복하고 화려하기만  이웃의 모습이 많이 보일 수밖에 없죠. 그러나 현실의 삶에는 그런 측면만 있지 않다는 모두 알잖아요?

저는 SNS 비롯미디어의 양면을 알고 나서 이것만은 비교를 하지 말자는
  가지 정했어요.

1. 잘나가는 인친과 
화려한 육아맘들은 유명한 친구도 많고돈도 많아서 직접 기저귀 하나 갈지도 않고   같죠하지만 인간의 삶은 그렇게 녹록지 않아요
슬프고 힘들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 순간들이 누구에게나 존재해요비교하면 뭐하나요각자 삶이 다른데지지리 궁상인 우리 집에도 재미있고 따뜻한 구석이 있어요우리집의 '밝은 ' 집중해 보세요.



©김우영

2. 출산  다이어트
인생 최대로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저의 임신 시절몸무게가 원래대로 돌아간 것은 - 뒤였어요출산  몸무게가 바로 원상 복귀될  같아도 생각처럼 쉽지 않죠. '출산  폭풍 감량', '아이를 낳아도 완벽 몸매 미디어의 문구에 속상해하지 마세요
출산 이후 몸의 변화는 저마다 달라요아이와 뛰어놀  있을 정도로 다시 건강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우영

3.내 아이  아이
'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에는 미국 여자 수영 선수 도나  바로나의 인터뷰 기사가 나와요. 17   선수는 1964 도쿄 올림픽에서  개의 금메달을 따게 되죠 기자가 "신인 시절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특별한 훈련 방법이 있었느냐?"라고 묻자이렇게 답했다고 해요.

"나는 항상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면서 수영을 했었어요그런데 어느  그들을 무시하고 
나만의 레이스나만의 경기를 하는 법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의 개성 성장 속도는 천차만별인데, 다른 아이와의 비교 속에서 큰다면 너무 불행하겠죠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스스로와 비교할  있는 마음을 물려주세요.


©김우영

아이에게 '' 얼마나 중요할까?
현실적으로 
돈은 육아를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예요. 그러나 아이가 극한의 빈곤을 경험할 정도가 아니라면, 아이에게 미안해하실 필요 없어요. 돈은 상대적인 거라, 고급 유모차 위에 더 고급의 유모차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값비싼 물품에 둘러싸여 있다고 행복해하지 않다는 사실을 종종 느껴요.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했더니 전에 살던 작은 집이 더 편했다고 말하는 밀키처럼요. 엄마, 아빠와 하루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다면 아이는 만족해요. 진짜 행복은, SNS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림작가 김우영 

밀키베이비 육아 그림에세이를 연재하고, 모성과 여성에 관한 캔버스 그림을 주로 그린다.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출간 후, 작가와 함께 하는 키즈 아트 클래스를 종종 열었다. 

아이와의 아트놀이를 연구하고 연재하면서, 두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다. 


>놀러오세요! 

인스타그램 18K @milkybaby4u


> 함께 봐용!

아트 테마 가족여행! 밀키베이비 유튜브



맘블레스유! 함께 봐요

맘블레스유 1화 <임신이 벼슬인가요? 그것 달면 좀 나아요?>

맘블레스유 2화 <최애 카페가 노키즈존으로 바뀌어 문전박대 당했어요.>

맘블레스유 3화 <육아를 도와줬다는 남편, 분담 육아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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