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는 4살 무렵부터 예쁜 화관을 좋아했어요. 저는 화관을 보면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칼로가 떠올라요. 그녀의 그림만큼 화려한 색채의 '화관'은 프리다 칼로의 시그니처 패션이 되었거든요.
프리다 칼로는 신체적, 감정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매일 정성껏 치장을 했다고 해요. 그녀의 독특한 패션은 자화상을 많이 그렸던 프리다 칼로의 회화에 중요한 요소에요. 생전에 패션지 '보그'의 표지 모델도 하고 현재 디자이너들이 앞다투어 재해석할 만큼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죠.
Frida Kahlo on a bench, carbon print, 1938 from Vogue.com
'오늘 또 뭐 하지, 밀키베이비 감성 아트놀이' 속 '화관 만들기!'
화관은 꽃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허니콤 페이퍼, 티슈페이퍼, 냅킨지 등을 이용해 보세요. 시중에서 파는 플라스틱 화관과는 달리 피부에 자극도 없고, 외면당한 아이의 머리띠를 재사용할 수 있어요.
아이의 머리가 작기 때문에 꽃은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1-3개면 충분해요. 꽃볼을 안 쓰는 머리띠에 달면 끝. 3-4세 이상의 아이들과 하기 딱 좋은 놀이입니다.
•준비물•
부드러운 종이 (허니콤 페이퍼, 티슈페이퍼, 냅킨지 셋 중 하나!) 가위, 머리띠, 빵 끈
1. A4용지만 한 티슈페이퍼가 있다면 반으로 자르세요. 그게 꽃 한 송이가 될 거예요. 2. 반으로 자른 종이를 8등분으로 접으세요. 3. 꽃에 다른 색을 더하고 싶다면 2 와 겹쳐서 가운데를 빵 끈으로 단단히 묶어주세요. 4. 가위로 끝을 둥글게 자르고 한 장 한 장 아이와 펴 보세요. 예쁜 꽃 완성! 5. 빵 끈으로 머리띠에 달아주세요. 6. 꽃의 수대로 1-4 반복하면 끝.
아트꿀팁! 1 / 끝을 가위로 자를 때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꽃잎의 모양이 달라져요. 2 / 머리띠가 없다면 끈으로도 예쁜 화관이 가능해요. 3 / 밀키 추천! '나의 프리다(앤서니 브라운 저)'를 읽으면서 멕시코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화관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