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같이 영어를 해야 하는 이유

영어 동요 같이 듣고 부르기 [2-7]

요즘은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영어를 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유튜브만 연결하면 양질의 영어 콘텐츠가 넘쳐나는데,

그중에서도 아이랑 영어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 동요 영상을 같이 보는 것이다.

음악의 힘은 상당히 강력해서, 그냥 영어 문장이었다면 기억하지 못했을 단어들도 동요 듣기의 반복으로 평소에도 저절로 흥얼거릴 만큼 바로바로 습득된다.

거기에 상황에 맞는 영상이 같이 나오니, 지금 들리는 단어의 뜻도 직관적으로 알아듣고 똑같이 동작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것이다.

언어는 소통하라고 있는 것이고, 아이에게 소통의 시작은 엄마 아빠다.

그래서 영어의 시작은 엄마 아빠와 함께여야 한다.

엄마 아빠가 영어가 유창하지 않더라도 엄마 아빠만이 해 줄 수 있는 교감과 소통이 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같이 영어를 해 줘야 한다.

발음이나 문법, 단어 수준 같은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원어민 선생님하고만 영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언어의 본질', 그리고 '교감의 힘'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고 싶어 하며, 그때 언어 능력이 가장 강력하게 발달한다.

아이와 엄마 아빠의 관계는 그런 놀라운 일이 가능한 특별한 관계다.

학문적 성과나 좋은 성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습관 들여 주고 싶다면

그 첫걸음은, 잘하든 못하든 엄마 아빠가 같이 영어를 하고 같이 소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