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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깃갈이처럼"...흥사단, 전국임원연수회 개최

흥사단, 2월 8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흥사단 전국 임원연수회 개최

by 이영일 Feb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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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눈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흥사단 내일을 설계하자”


전국의 흥사단 임원들이 KT대전인재개발원에 모여 흥사단의 운영 방식 개선과 공론장 활성화, 내부 징계제도 보완, 전국 흥사단 수탁시설 프로그램 발전방안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2월 8일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흥사단 전국 임원연수회’에는 흥사단 본부의 공의원과 이사, 지역 지부 지부장 및 임원, 흥사단이 지자체로부터 위탁하고 있는 청소년시설 관장들이 참가했다.


흥사단 운동 활성화방안 모색 위해 전국 지부 임원 60여명 참가


이 자리에서는 흥사단의 월례회 모델 개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흥사단은 다른 NGO들과 달리 흥사단 단우(회원)들의 의무이자 단우들의 정의돈수 프로그램인 월례회가 전통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 연수회에 참가한 흥사단 전국 임원들이 흥사단 징계제도 보완방향에 대해 토의를 나누고 있다. ⓒ 이영일▲ 연수회에 참가한 흥사단 전국 임원들이 흥사단 징계제도 보완방향에 대해 토의를 나누고 있다. ⓒ 이영일


최근 들어 단우들의 노령화와 청년 단우 입단 급감 등으로 월례회 운영이 활발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흥사단 평생학습 체제 도입과 단우 자기학습과정 도입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수탁시설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흥사단 청소년 프로그램은 역사가 깊고 내용이 풍부하지만 전국의 청소년시설에서 흥사단 이름으로 공동 진행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 적다는 공감이 존재한다.


흥사단은 전국에 30여개소의 청소년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수탁시설을 운영한지 30년이 넘는 풍부한 경험을 모아내기 위해 전국 청소년시설장들은 가칭) 흥사단 수탁시설협의회 조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행사는 오는 8월, 광복절을 즈음해 전국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해 독립유적지 탐방, 도산공원 광복 80주년 기념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흥사단 전국 임원연수회의 기념촬영 장면 ⓒ 흥사단 제공▲ 흥사단 전국 임원연수회의 기념촬영 장면 ⓒ 흥사단 제공


흥사단 "공론장 활성화해 단우들의 의견 수렴 및 운동방향 설정에 반영하자" 논의


흥사단은 또 단우들이 참여하는 공론장 운영을 도입하고 단우들에 대한 상벌규정 검토를 통해 특히 징계제도 보완 방안등에 대해 검토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연수회에서는 참가 임원들의 자유발언대도 이어졌는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속에서 흥사단의 역할 제안 등 다양한 방안등의 제안이 이어졌다.


조현주 흥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흥사단의 상징인 기러기는 다른 새들과 달리 깃갈이를 한꺼번에 한다. 여러 무리가 한 장소에서 깃갈이를 한후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나서는데,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새로운 각오와 진로를 탐색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장착하기 위해 깃갈이를 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며 흥사단 동지들과 함께 흥사단과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다.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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