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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해 Nov 01. 2020

울고 난 다음 날이면 눈이 퉁퉁 붓는 이유

드라마 속 조인성이 펑펑 울고도 눈이 안 부을 수 있었던 비결

사람들은… ㄱ r끔..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면 눈이 붓곤 하죠. 눈물 흘린 것도 서러운데 눈까지 부어 다음 날 만나는 사람마다 어제 울었느냐고 물어보니 괜히 존재감만 내세우는 눈물이 원망스러워집니다. 그런데 눈이 붓는 이유는 ‘눈물’ 때문이 아닌 것 알고 계신가요?


울고 나면 눈이 붓는 이유는 눈물을 닦으려고 눈을 비볐던 우리의 손 때문이에요. 눈물을 흘리면 손은 자연스레 눈으로 향합니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싶기 때문일텐데요, 눈을 비비면 눈 주위의 모세혈관이 자극을 받게 되고 조직액이 대량으로 배어 나와 주위의 피부조직을 붓게 합니다. 그런데 하필 눈 주변은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얇고 연약해서 조금만 부어도 티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울고 나서 눈을 마구 비벼 퉁퉁 부어오른 눈꺼풀을 숨길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어떻게든 눈에 손을 올리지 않는 조인성!! (사진=SBS 발리에서 생긴일)


울고 싶은데 눈이 부을까 봐 걱정이셨나요? 눈물도 소중한 감정의 결과물인데 억지로 참지 마세요! 눈을 비벼서 자극만 주지 않는다면 퉁퉁 부을 일은 없으니 앞으로는 손수건 등으로 눈물 흘린 아랫부분만 콕콕 찍어내 보세요. 아니면 자꾸 눈으로 향하는 손을 잘 참았다가 눈물이 멈췄을 때 찬물로 살짝 세수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앗! 그러고 보니 조인성님은 어쩌면 이 방법을 미리 알고 있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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