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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어디에서 찾아야?

인터넷으로? 발품으로?

by 정현철

대사관에서 관용차량이나 외교관들이 타던 중고차를 대사관 홈페이지에 경매로 내놓거나 개인적으로 판매하거나 Facebook, Craigslist Seoul에 올려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외교 번호판이나 준외 번호판의 경우, 소유권 이전을 하는데 과정이 복잡하고 추가적인 세금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인들의 경우, 장안평이나 수원의 유명한 중고차 매매장소로 직접 가서 눈으로 중고차를 보고 구매하기도 합니다.


저는 육아도 해야 하고 회사도 다녀야 하고 해서 인터넷으로 혹은 휴대폰 어플을 통해서 중고차를 찾았습니다.


첫차, 리본카, KB차차차, 엔카, K카, 차나와, 오토벨,... 정말 수많은 중고차 플랫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엔카에 매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경매로 중고차를 살 때 평가사님이 엔카시세를 비교해서 보여줄 정도였습니다.


여담으로 중고차를 매월 소액으로 할부를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수입차, 외제차를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한다거나 할부로 다달이 10~20만 원을 내면 탈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업체나 딜러는 조건을 잘 따져봐야 사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처남의 경우, K카에서 중고 아반떼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엔카가 조금 더 저렴한 것을 알고 엔카에서 그랜저 매물을 찾고 있습니다.


직장 선배의 경우, 노후 경유차를 정부지원금을 받고 조기폐차하고 당근마켓에서 중고 LPG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샀는데요. 하루 휴가를 쓰고 판매자와 함께 자동차 명의 이전 작업을 했습니다.


저의 경우, 안해님이 타던 올뉴모닝을 그대로 받았는데요. 사실 명의도 제 명의고 보험도 부부한정이라 의미는 없지만 주로 타고 관리하는 차가 그랜저 TG에서 모닝으로 되었습니다.


그랜저는 헤이딜러 진단사님이 회사 앞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서 20여분 동안 체크를 하고 전국의 일만여 명의 딜러들이 참여해서 80만 원~138만 원까지 입찰했습니다. 최고가에 팔고 입금은 탁송기사님이 가져가기 5분 전에 헤이딜러에서 송금했습니다.


요즘은 헤이딜러에서도 중고차를 파는지 버스 광고에 고정관념을 '깨고 살래요'라고 광고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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