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인생을 위한 인문학

삶은 이야기다

by 모순


처음 달빛서당을 기획할 때

내게 계속 떠오른 키워드는

인문학이었어.

일상에서 인문학을 만나는

공부 공간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은 지금도 여전해.


文(글월 문)은 ‘글’이나 ‘문장’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로 가슴에 문신을 새겨 넣은 사람의 모습을 본뜻 것입니다. 본래 ‘몸에 새기다’였던 글자의 뜻이 시간이 지나면서 ‘문서’나 ‘서적’과 같이 글을 새겨 넣은 것과 관련된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자 사전에서 文(글월 문)을 찾으면 글, 문장이라는 의미 외에도 무늬, 빛깔, 예술, 아름답다 등 20개가 넘는 뜻이 나옵니다. 文(글월 문) 앞에 人(사람 인)이 오면 인문(人文)입니다. 글, 무늬, 예술, 아름다움 등 사람과 관련된 것을 배우는 것이 인문학(人文學)입니다. 즉, 사람에 대한 공부가 인문학이지요.

달빛서당 사자소학


한자文에는

글 외에도 무늬, 빛깔 등의

다양한 뜻이 담겨 있어.

일상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글, 무늬 , 빛깔 등을

함께 나누고 싶어.

우리에겐 다양한 이야기가 필요해.


나는 삶은 이야기라는 말을 좋아해.

좋은 삶이란 좋은 이야기라고 믿고 있어.

내게 좋은 이야기란

무엇일까?를 자주 생각하다

만난 문장을 나누고 싶어.


좋은 이야기는 상상력을 길러주고
옳은 것을 알아보게 하고
사람과 사물에 대한사랑의 능력을 키워주고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

박완서


누군가의 삶의 이야기가

타인에게 다가가

상상력을 길러주고

옳은 것을 알아보게 하고

사랑의 능력을 키워주고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는

박완서 작가의 말을 경험으로 믿게 되었어.


나는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것

달빛서당을 하면서

더 뚜렷하게 알아가고 있어.

그리고 좋은 이야기란

좋은 삶에서 나온다는 것도.


좋은 삶에 대한 각자의 방향과 정의定義를

찾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