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6일 6:16am
나는 독서 , 글쓰기, 재테크를 좋아한다. 재테크를 ‘좋아한다’는 표현이 어색하지만 실제로 좋아한다. 관심이 많고 재미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숫자로 그려지는 것 같다.
지난밤 오랜만에 시원한 하락장이 펼쳐졌다. 주식, 가상화폐, 금 등등 자산이 녹아내린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놀이동산에 놀러 간 아이의 마음이 된다고 할까, 뭔가 흥미진진하다는 기분이 든다.
투자를 시작한 지도 이젠 5년이 지난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늘어난 것은 자산만이 아니다. 투자에 필요한 인내심 근력, 그리고 맞아도 버틸 수 있는 맷집, 결국 심리가 탄탄해졌다. 재테크 체력이 늘어나다 보니 지난밤과 같은 모든 자산이 하락하는 상황은 공포보다는 오히려 운동 후 뜨거워진 몸을 시원하게 씻어내는 느낌이다. 샤워 후 휴식을 취하고 다시금 땀 흘리며 운동을 하면 된다.
책을 읽고 사유하고 글쓰기로 기록하고 그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재테크를 하는 완전한 선순환 취미 3종 세트다. 세 가지 취미의 공통점은 ‘꾸준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