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INFP가 각성하면 벌어지는 일 1화
F가 폭발하고 P가 폭주할 때, I의 지혜와 N의 상상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트북 화면이 떨렸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눈 밑이 떨리는 것처럼. 그래서 AS센터에서 LCD 패널을 무상 교체를 받았다. 이때가 1차 고장이다 2개월이 좀 지났나 노트북 화면이 1차 고장 때처럼 떨리더니, 나중에는 구안와사가 온 것처럼 심하게 떨렸다. 이러다 노트북에 치명적인 장애가 남을까 싶어 노트북을 껴안고 급하게 AS센터로 갔다.
2차 수리로 LCD 패널과 메인보드를 교체받았다, 그리고 딱 일주일 후, 노트북 기절.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귀를 몇 번 때리는 방법으로 정신 들게 함. BUT 그러나, 다음날 노트북이 갑자기 의식을 놓음. 아무리 따귀를 때려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자식과 같은 내 글을 살리기 위해 급하게 병원(AS센터)로 갔다.
3차,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해요. 하드(디스크)가 초기화될 수도 있어요.
'F : 아니, 이 지경이 되도록 애초에 뭘, 어떻게 고친 거예욧! 처음엔 그렇다 치고 두 번째엔 확실하게 고쳐 놨어야 할거 아녜요! 일주일 만에 애가 이렇게 정신을 잃었는데, 기억 상실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F의 이런 감정적인 불만을 I가 꾸욱 참게 했다.
그리고 I는 깊이 생각했다.
'노트북 아이야. 수시로 속 썩였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한 시간 행복했어. 하지만 이제 함께 가기는 어렵겠구나.'
그리고 품질보증에 따라 교환을 요구했다.
그랬더니 'T이어야만 하는 AS센터'에서는 '동일증상 3번이 아니라서 무상수리만 가능하다는...
F : 에? 동일증상이 같지 않아서라니요? 콧물감기 두 번에, 기침감기 한 번이라고 해서, 감기가 감기가 아닌 게 아니잖아요! 제가 불안하다고요. 이러다가 폐렴으로 번질까 두렵다고요.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 이렇게 차질이 생기면 피해가 막급하다고요.
T이어야만 하는 AS센터 : "동일증상이 3번이어야 해요. 고객님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회사 규정이라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I : 여기서 내 사정을 더 어필하면 그야말로 gs가 되겠지'
"알았어요ㅠ 그럼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T이어야만 하는 AS센터 : "5일 후요"
I가 가까이 억누르던 F가 폭발했다. 그 폭발이라는 게, 나는 왜 억울하면 눈물이 나는지. 끄윽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 와중에 'T이어야만 하는 AS센터 책임자분'이 당황해할까 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흐느꼈다.
"N : 제가 노트북으로 일을 한단 말예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T이어야만 하는 AS센터 : 부품이 한 군데 다 있는 게 아니라서. 지방에 있는 것도 있고. 다 모으려면 그렇게 걸려요."
"(I와 N이 합심해서 F를 다독이며) 알았어요.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완벽하게 수리해 주세요."
그리고 AS센터를 나오는데 뒤늦게 F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I, 너 언제까지 앞에서 할 말 못 하고 집에 가서 이불 킥할 거야?
너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그리고 P가 행동을 개시했다.
제조사 고객센터,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무작정 전화해서 F가 억울함을 호소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억울함만 더 커지는.
제조사 고객센터 : 동일증상 3번 예요. 센터에서 그렇게 판정했으면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 / F : 고객센터는 고객을 위하는 곳 아닌가요? 저 같은 경우 구제할 수 있는 매뉴얼은 없나요? / 고객센터 : 없습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 : 동일증상 3번이어야 해요. 피해를 보상받고 싶으시다면 저희 소관이 아니에요. 민법으로 가셔야 해요. 동일 증상 3번이기 때문에 힘드실 거예요. 그것도 대기업....
폭발한 F와 날뛰는 P가 폭주하려는 걸 I가 단단히 붙들었다. 지금까지 F와 P가 사고 친 걸 I가 반성하면서 나란 사람은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됐고 I의 오랜 자기 성찰로 효능감을 장착한 N이 있으니 호락호락당하지 만은 않을 것이다. 이리하여 회피형 INFP는 각성되고! 두둔
그 길로 PC방에 가서 '한라봉 에이드'를 마시며, 빨대로 쪽쪽. PC방의 베그 전사들과 함께 출전했다. '나만의 인공지능 변호사 Syan'과 함께.
Syan! 내가 오늘 억울한 일을 겪었는데(중간생략) 동일증상 3번이라는 논리를 깨는 전략을 세워보자.
그리고 찾은 근거 :
1. 소비자분쟁해결기준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동일하자에 대해 2회까지 수리하였으나 하자가 재발하는 경우 또는 여러 부위 하자에 대해 4회까지 수리하였으나 하자가 재발하는 경우는 수리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제품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2. 소비자기본법 제9조(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적용)
①다른 법령에 근거한 별도의 분쟁해결기준이 제8조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경우에는 그 분쟁해결기준을 제8조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우선하여 적용한다.
②품목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분쟁해결기준을 정하고 있지 아니한 경우에는 같은 기준에서 정한 유사품목에 대한 분쟁해결기준을 준용할 수 있다.
③품목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 동일한 피해에 대한 분쟁해결기준을 두 가지 이상 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소비자가 선택하는 분쟁해결기준에 따른다.
그렇다면 '동일증상'과 '동일하자'란 무엇이며 '동일하자'와 '하자'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여러분 한 번 맞춰보실래요? 정답은 2개입니다!
1. 동일증상 = 동일하자
2. 동일증상 ≠ 동일하자
3. 동일하자 = 하자
4. 동일하자 ≠ 하자
그런 후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서 다음 날, AS센터로 갔다.
그리고 받은 답변은
'동일하자 3번'이야 한다는 것(F : 에? 언제는 동일증상 3번이면서요? 워워 F야~ 흥분하면 지는 거야 참아참아~~ from I)
노트북이 아픔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게 되기까지 동일하자 3번이 아니라고요?
대체 동일하자 3번은 어떻게 판정하는 건데요?
내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
쟁점은 '동일하자 3번'이 아니다.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동일하자 2번 + 하자
소비자 기본법! 제조사 AS센터 측의 '동일하자 3번'과 소비자의 '동일하자+하자'로 분쟁해결기준이 다르다면, 소비자가 선택하는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는 것!
심플하잖아?
그런데 이 심플이, 이 상식이, 통하면 이 나라가, 이 지경이겠나.
그래서 판례나 선례나 사례를 찾기 시작했다. I의 집요함으로ㅋ
처음에 한 땀 한 땀 수공예같이 찾았는데, 나중에 생각났다. 아! 검색기반 AI가 있는데
내가 왜 이 삽질을 하고 있나?
그리고 1초 만에 동일하자 3번이라는 논리를 깨는 '소비자원피해구제 분쟁조정결정사례'를 찾았다!
(여러분 AI 능력이 이렇습니다!)
그리고 환불 결정(개인적인 차원)을 문자로 통보받았다.
장난해요? 사바사바? 호락호락?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돈일까요?
그 사례가 무엇이며, 어떻게 검색했는지가 궁금하시다면
1월 24일,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비타민 D 부족이 근육의 떨림이나 경련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눈밑이나 얼굴의 떨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근육의 불안정성이나 떨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눈밑이나 얼굴의 떨림은 단순 피로부터, 뇌혈관, 뇌신경의 이상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비타민 D 부족이 유일한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MBTI의 F성향의 사람들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정과 논리의 균형 : 감정을 기반으로 하되, 논리적인 근거를 함께 제시합니다. 이는 주장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언어 사용 : 섬세한 언어를 사용하되,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현합니다.
공감 능력 활용 :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칩니다. 이는 상대방의 방어를 낮추고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경청과 이해 :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한 후, 자신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는 상호 존중의 분위기를 만들어 자신의 주장을 더 잘 받아들이게 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 활용 :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고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비판적 사고를 통해 주장을 강화합니다.
공통점 찾기 :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찾아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칩니다. 이는 상대방과의 연결성을 높여 주장의 수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F성향의 사람들도 자신의 감정적 특성을 장점으로 활용하면서 효과적으로 자기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