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iro Nov 17. 2019

생강잼을 올린 배 토스트

엄마의 생강잼


재료 : 배, 설탕, 생강잼, 식빵

소요시간 : 10분


1) 버터를 올린 식빵을 오븐에 굽는 동안(180도, 5분), 배를 얇게 썰어 설탕에 재워둔다.

2) 설탕에 재워둔 배를 올려 오븐에 2-3분 정도 더 굽는다.

3) 생강잼을 알맞게 올려 내려둔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는다. 

* 식빵은 자르지 않고, 때마다 원하는 두께로 썰어먹는게 좋다.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자취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엄마가 반찬을 만들어 보내주셨으니 그 세월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귀한 걸 알면서도 정신없이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채 다 못 먹고 버리는 것도 많았는데 그때도 물론 죄송했지만, 다시와 생각하면 훨씬 더 죄송하다. 하루를 꼬박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만들어 보내주신 귀한 반찬들인데. 그래서 점점 조금씩 가져오고, 바짝 먹으려고 하고 있다. 반찬뿐아리나 제철 과일들로 잼도 만들곤 하시는데, 이번에는 생강잼과 무화과잼을 만들어주셨다. 생강잼은 따뜻한 물에 차로 타서 마셔도 좋고 빵에 발라 먹어도 좋은데, 집에 사뒀던 배를 곁들여 먹었더니 궁합이 참 좋다. 건강차 조합의 건강한 토스트!

이전 10화 밤 조림을 올린 토스트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