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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조각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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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밝힐 Oct 22. 2023

슬픔, 남겨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려 해도


아직 하지 않은 일이 남아있다.


완성되지 않은 일이 여전히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 헨리 롱펠로, 하지 않고 남겨둔 일>



시를 받아 적으며 눈물이 났다.


영영 아직은 완성하지 못할 일이 너무도 많아


슬퍼할 일이 더 너무도 많다.


가슴을 부여잡고 쏟아질 것만 같다.


오늘이 간신하고 내일은 더 간신할 것 같아 벅차다.


그래도 살아갈 힘은 어디에 있을까


슬픔에 있나.


결코 사라지지 않고


결코 거절하지 않을 슬픔이


나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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