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요 Apr 25. 2024

고요에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사랑하는 선생님들께


내어드린 과제는 잘하고 계시는지요.


과제를 내어드리는 이유는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한 내용을 삶에서 활용하는 연습이 필요하지요.


일상의 중심을 마음공부에 두면, 매 순간 스스로 멈추고 지금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떠하며, 그 마음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마음공부는 지금 내 마음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공부입니다. 지금 내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으면, 우리는 습관처럼 과거나 미래에 휩쓸리게 됩니다. 마음의 습관을 알아차리느냐 알아차리지 못하느냐에 따라 삶의 주인공이 달라집니다.  


삶의 중심은 언제나 ‘나’입니다. 나는 무엇이든 마주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어요.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찾으려 애쓰는 게 아니라, 본래 가지고 있는 힘이 스스로 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면 됩니다.


지금 어떠한 마음이 일어나고 있다면, 습관에 휩쓸려 마음을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습관은 단번에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 안에 무엇이든 마주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기억하고 기다려 주세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평화:)


이전 12화 고요에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