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걸요?”
긍정적인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아침에는 한 프로님이랑 커피를 마셨다. 그분은 며칠 전에 싱글벙글 모드로 사무실에 복귀한 날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랬더니 옆자리 동료분이 “오늘 왜 이렇게 행복하세요?”라고 물어보셨고, 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하셨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걸요? 사무실에 제 자리도 있고, 사람들도 다 좋고, 월급도 따박따박 나오고~”
나중에 가서야 이 발언에 대해 스스로 ‘오글거리는 멘트였어!’라며 회상하셨다고.
그러고 보면 나도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좋은 학교 졸업하고 대기업 직장 다니면서, 착하고 멋진 남편을 만나, 서울에서 잘 살고 있는 걸? (그것도 살기 좋은 구의동에!)
게다가 오늘은 4시 퇴근하는 날이었다. 남편이랑 같이 일찍 퇴근해서 성수동의 예쁜 카페에 앉아 케이크를 먹는 오후라니.
정말이지,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걸요?”
[ 신간안내 ]
수필집 『돌고 돌아 돈까스』로 출간되었습니다.
글의 여운을 책으로 이어보세요.
https://brunch.co.kr/@senses/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