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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ong Sep 09. 2020

헛된 시간은 아니었을 수도

일분일초 귀한 날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엔

조금 늦었다고 생각했다


함께 하는 친구들이

어렸기에

걱정은 됐지만


내가 처음 접해보는 분야이기에

같이 배우고 동등한 위치에서

열심히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처음 일을 배우는 것처럼

집중해서 배웠고

질문했으며 실무를 해보며

익혀가고 있었다


요즘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하며

야무지고 똑똑한 친구들이 많기에

내가  노력했다


그런데

일하면서 한 가지 느낀 게 있다면


이전 회사를 다니면서  생각보다

많은  배우고 경험했나 보다


다른 분야였지만

사람을 대하고

사람과 대화하면서


사회를 배웠고 사람을 알았나 보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나를 보며


소심했던 내가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대화를 거는  보며


별로 배운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나이만 한 살씩 늘어간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모든 경험과 시간들이

헛되이 지나가지만은 않은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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