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ouis lim
Oct 27. 2017
PT 면접, 알면 쉽다
공채시즌 준비, PT면접
# 01. PT면접 이해하기
직무전문성 또는 직무적합성 면접으로 불리는 PT면접은 직군별 또는 이공/인문계로 분리되어 사전과제가 출제되며, 이 과제의 솔루션을 면접관들에게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자들은 그룹별로 정해진 면접대기실에서 사전과제를 풀게 되며, 보통 발표준비 시간으로 50분 정도 주어지게 됩니다.
이후 면접장으로 이동, 잠시 문 앞에서 대기했다가 드디어 입실하게 됩니다. 들어가면 칠판이 하나 있으며, 면접관들을 마주보고 서면 됩니다. 면접관은 보통 직군별 또는 모집직무별 부장급 3인으로 구성됩니다.
칠판을 꼭 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모델을 그리거나 제품을 나타낼 때, 말로 하시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설명 가능한 것은 다들 이해하시죠?
# 02. PT면접의 포인트
자신이 평소 관심있었던 문제를 받았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생소한 과제를 받았다면 큰일입니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우선 절대 당황하지 말고 문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즉, 문제를 꽁꼼히 읽고 문제 속에 담긴 조건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결국 PT면접을 풀어가는 키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면접에 정답은 없지만, 출제 당시 만들어둔 질문지는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과 논리, 이를 풀어가는 문제해결력입니다. 이 과정이 매끄럽고 아름답다면 중간점수는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문제를 재정의 하십시오. 문제 취지를 찾는 과정이며, 면접관 질문을 예상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사실 문제유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분명한 점은 주어진 조건들을 조합 또는 융화시켜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보시길 기대합니다.
혹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 부실하더라면 해결책 도출을 위해서는 제법 논리적이었으면 합니다. 문제 재정의 > 상황 분석 > 문제점 또는 개선점 > 새로운 모델 또는 제품 > 중요한 기능 설명 > 제약조건 재해석 등 결국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Key point 입니다.
# 03. PT면접관 공략하기
PT면접의 면접관들은 대개 부서장입니다. 예를 들어 영업마게팅, 상품개발, 자산운용, 경영지원 등 모집직군별로 관련부서 부서장, 즉 대기업 차부장급인 만큼 업무경력은 기본 15년 이상인 분들입니다.
즉, 감동시키려고 들지 마시고 너무 튀려고도 하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직군별 편차는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이분들은 스마트하고 열정적이되, 기본적인 자세가 좋은 지원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자신들의 부서에 신입사원으로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면접관으로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원자들간 점수 격차가 벌어지는 면접장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전문성을 중시하는 채용트렌드의 특성상 갈수록 더 비중있는 면접으로 자리
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