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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그곳

큰 아이가 요즘 잘 먹는다.
피곤은 사랑과 음식과 휴식으로 회복된다.
간식으로 먹을 수 있냐며 물어보면 나는 최대한 재료를 준비해 만들어 내어 준다.
어제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오늘은 짜장 떡볶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주방에 혼자 서서 주걱으로 떡이 눌어붙지 않도록 휘휘 저으니 갑자기 애들 이유식 만들어 먹이던 때가 떠올랐다.

그 애증의 주방에서 애들이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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