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수다가 있는 온수다방!!
봄이 오고 여름으로 가는 지금
오후만 되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눈꺼풀도 무거워지고
어깨엔 묵직한 뭔가가 올라가 있는 것 같다.
있는 곳이 어디든
눕고 싶어지는 나를 느낀다.
나이덕에 이러나
아님 날씨덕에 이러나 생각하다
이유가 뭐든 간에
이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이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채우려고
오늘은 카페에 와서
분위기를 전환해
일을 시작하려 한다.
시원할 줄 알았던 카페는 덥고
자리도 편하지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사하기에
오후 시간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려 한다.
오후의 창의력아
내게 주어져라!!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