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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May 04. 2023

오후만 되면 나른하다

따듯한 수다가 있는 온수다방!!

봄이 오고 여름으로 가는 지금

오후만 되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눈꺼풀도 무거워지고

어깨엔 묵직한 뭔가가 올라가 있는 것 같다.

있는 곳이 어디든

눕고 싶어지는 나를 느낀다.

나이덕에 이러나

아님 날씨덕에 이러나 생각하다

이유가 뭐든 간에

이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이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채우려고

오늘은 카페에 와서

분위기를 전환해

일을 시작하려 한다.

시원할 줄 알았던 카페는 덥고

자리도 편하지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사하기에

오후 시간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려 한다.


오후의 창의력아

내게 주어져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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