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묙작가 May 04. 2023

오후만 되면 나른하다

따듯한 수다가 있는 온수다방!!

봄이 오고 여름으로 가는 지금

오후만 되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눈꺼풀도 무거워지고

어깨엔 묵직한 뭔가가 올라가 있는 것 같다.

있는 곳이 어디든

눕고 싶어지는 나를 느낀다.

나이덕에 이러나

아님 날씨덕에 이러나 생각하다

이유가 뭐든 간에

이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이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채우려고

오늘은 카페에 와서

분위기를 전환해

일을 시작하려 한다.

시원할 줄 알았던 카페는 덥고

자리도 편하지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사하기에

오후 시간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려 한다.


오후의 창의력아

내게 주어져라!!

ㅎㅎㅎㅎ

작가의 이전글 2023년 새해, 낯선 첫 만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