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년계획은 없었다.
작년과 재작년과 똑같이 열심히 사는 것.
그 와중에 쓰고 있던 원고들 탈고해서 공연에 올리는 것 정도.
최근에 원고 초고의 날짜를 봤다.
2020년과 2021년.
그 후로는 시작한 원고의 날짜가 없었고 메모조차도 기록으로 남길 만한 게 없었다.
작가가 꿈인데...
얼레벌레 지나간 시간을 되돌려도 같은 생활인 것을 알기에 그나마 아이들은 크고 있고 조금만 욕심내면 퇴근 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전보다 좋아진 상황.
금월에는 책 한 권을 읽고 그전에 썼던 원고를 탈고하자.
미루지 말자.
내 꿈만큼은 포기하지도 말자.
이미 너무 많은 걸 양보하며 살고 있다.
나를 잊지 말자.